아마도 태어나 영화를 보기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영화(그리고 책)를 본 2008년이 아니였을까 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1. 회사 다니니 피곤하다
2. 미드를 많이 봤다
로 요약이 가능할 듯 싶다..
SHOW CGV 요금제 + 국민굴비 + 마이원 할인 등으로
거의 돈 들이지 않고 봤다는게 위안거리일려나..
그런데 이런 조합을 사용하니 대부분의 영화는 당연히? CGV에서만 보게 되네...
아무튼 2008년 개봉작 기준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들 대충 정리...
웬만한 영화들은 재밌게 보기 때문에 Bad 분류는 따로 없음...(soso에 적당히 섞여 있음-_-)
SO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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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무난했던 영화...아일랜드 사람들은 다 노래를 잘할까.
제라드 버틀러는 페르시아 대군과 싸우면서도 끄떡없더니 병에는 별 수 없군..등등
쓸데없는 생각이 좀 많이 들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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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그냥저낭 무난했던 영화...
사실 지금은 이보영 밖에 기억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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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경삼림 분위기는 다시 내기 힘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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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튜더스의 기억이 너무 강했다
어떻게 될지 너무 뻔하게 알고 있으니 재미도 반감...
이혼 - 사형 - 사별 - 이혼 - 사형 - 헨리8세 사망 이었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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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기대에 가장 부족했던 영화가 아니였을까 싶다...
레이싱 장면은 괜찮았지만 캐릭터의 매력이 그다지....
올 해 용산 CGV 아이맥스에서 본 두가지 영화 중 하나
(지금까지는 브이 포 벤데타, 슈퍼맨 리턴즈까지 4개인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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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괜찮은 영화였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긴 공백이 없었더라면..
수십년(?)을 기다려 온 사람들에게는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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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다보다는 좀 더 많은걸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슬프게도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밖에 기억이 안난다...
더 슬픈건 이름 기억하기도 어렵다고-_-;
아무튼 그래서 난 플래닛 테러 쪽에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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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많다
김지운 감독의 전 영화들인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이
예상보다 훨씬 뛰어난 작품이었기 때문일지도...
캐릭터는 꽤 특색 있었지만 편집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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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뭐...수애의 매력에 보는 영화라고들 하는데
수애를 별로 안 좋아해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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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 한시간은 손예진 진짜 이쁘다
후반 한시간은 김주혁이 손예진 언제 죽일까..기대하며 본 영화
아는 사람한테 이 얘기를 하니..
그럼 해피엔드랑 다를바가 없잖아! 라고 반문을!
아...그렇구나!! -_-!
SOSO와 GOOD의 중간 쯤에 위치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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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생적으로 만들기 힘든 영화였을지도 모른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표현해야 하니...
원작과 꽤 비슷하게 만들긴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 장면들이 많다
특히 맨 마지막....소설은 꽤 멋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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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 보면 이 영화가 가장 BAD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_-;
다니엘 크레이그의 본드에 대해 특별히 불만은 없다
하지만 카지노 로얄과 비교해 볼 때 너무 밀리는 영화다..
특히 카지노 로얄의 넘사벽 오프닝이 자꾸 떠올라서...
적들도 르쉬프 같은 매력이 없고....
특히 에바 그린이 너무 이뻤어-_-;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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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영화 역사상 가장 완벽한 콤비...팀 버튼과 조니 뎁...
비주얼로는 2008년 영화들 중 가장 내 취향에 가깝지만 음악이 좀 아쉽다...
뮤지컬로 못 본게 문득 후회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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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신선했던 영화...
어김없이 수많은 낚시대를 던져 놓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에만은 즐겁게 낚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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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모범적인 히어로 영화가 아니였을까?
초허접한 포스터 때문에 기대치가 떨어졌지만
히어로 영화는 이렇게 만드는거야!라고 보여주는 것 같았다
다크 나이트는 다른 영화가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선례가 아니잖아?
물론 토니 스탁이 모범적인 사람이라는 말은 아님...-_-;
시빌 워 본 사람들은 다들 토니 스탁이 싫어진다는 말도 하던데...
아무튼 일단은 어벤저스부터 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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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스타일리쉬했던 영화
안젤리나 졸리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정말 멋지게 나왔다는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시네루 총알은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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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내 취향의 영화
이런 B급 좀비 영화만 골라보던 시기도 있었다
데쓰 프루프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채워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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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슈렉 말고도 드림웍스에서 내세울 수 있는 캐릭터가 생겼구나!
어떻게 보면 슈렉의 팬더 판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옛날 중국 무협 영화들이 떠오르며 흐뭇하게 웃을 수 있게 해준다
(사실 킬빌이 먼저 생각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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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에서 계속 이 정도 퀄리티만 나와 준다면
그래도 조금은 해볼만 할려나?
어쩌면 내 애견 가산점이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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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에 개봉했지만 본건 08.1월이라..
올 해 영화 중 최고의 사운드 트랙!
(맘마미아는 딱히 올해라 하기는 힘드니)
원스 때문에 괜히 아일랜드에 가고 싶어지기도 했다
2주 뒤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을 공연을 예매해 놓기도 했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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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1 의 넘사벽 포스가 아니였으면
아마 추격자가 맨 위에 있었을 것이다
어떻게 신인감독이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는거지?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에서 느꼈던
압박감과 불쾌감을 추격자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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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던 제작사가 두 군데 있다
바로 블리자드와 픽사...
대사가 거의 없는 영화라 했을 때 걱정하긴 했지만....
픽사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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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해 가장 롱런한 영화 중 하나
예고편을 보고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역시나 음악에 넘어가 버리고 말았다
간만에 극장에서 시종일관 유쾌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던 영화
특히 메릴 스트립의 변신이 인상적이었다
악마는 프라다에서를 생각하면^^;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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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Best List에 있는 영화들과는 좀 오버해서 백만광년 정도 떨어져 있다
이 영화를 2008년 최고의 영화로 선택하는데 약간의 망설임도 없었다
유일하게 극장에서 두 번 본 영화이기도 하며(한 번은 아이맥스)
영화 마지막의 THE DARK KNIGHT는 정말 강렬한 인상이었다
다크 나이트와 관련된 꽤 긴 글을 적고 있었는데...
아직 등장인물에 관한 이야기도 시작 못하여 몇 달 째 홀드 걸린 상태--;
도대체 언제 쓸려나....-_-;
이 영화 주인공은 조커가 맞는거겠지?
히스 레저의 조커....평생 잊을 수 없는 캐릭터가 될 것 이다
아무튼 다크 나이트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이어서 해야지....
Bounus Track : 볼까 말까 고민하다 넘어간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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