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스틸, 분노의 질주 6, 스타트렉 다크니스, 월드워Z, 퍼시픽림, 설국열차, 나우유씨미, 컨저링, 엘리시움, 그래비티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을 수 있습니다
1. 맨 오브 스틸 (2.5/5)
위기에 처한 어느 행성.... 아들을 구하고자 우주선에 태워 지구로 보내고 최후를 맞이하는 부모.
그 아이는 커서 굉장한 힘을 가지게 되고, 어렸을 때 타고 온 우주선도 찾아서 활용하고...
지구를 침공한 다른 외계인과 싸울 때는 주로 주먹을 활용하고.................
음....클락 켄트에 꼬리만 달았으면 이건 드래곤볼 시놉시스인데....
적당히 캐쥬얼하게 잘 나가고 있는 마블 영화들과 다르게
다크 나이트로 먹고 사는 DC라...어쩔 수 없이 다크 나이트와 맞추려고 했는지 어색함이 많다.
전반적인 내용이야 원작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쳐도....
그냥 영화 자체가 별 재미가 없는 듯 ㅠ.ㅠ
이래서야 슈퍼맨 VS 배트맨 제대로 만들 수 있을지 걱정...
저스티스 리그는 멀고 먼 이야기로 보이네
2. 분노의 질주 6 (4/5)
여러 시리즈가 나온 액션 영화가 재미를 유지하는 경우는 흔치 않고,
발전하는 경우는 더더욱 찾기 힘든데 무려 6편까지 나온 분노의 질주는 놀랍게도 갈수록 괜찮아진다!
별 생각 없이 마초스러운 마음으로 보는 영화라도 이 정도로 만들면 즐거울 뿐.
5편의 금고 탈취 장면에 비해서 항공기 씬은 좀 허황되기만 해서 아쉽긴 하지만
여전히 Fast, Furious의 호흡은 잘 살아 있는 시리즈물.
좀 억지스럽긴 하지만 뜬금 없이 도쿄 드리프트와 연결한 부분도 재치 있었다
다만 다만....지젤은 왜.............................
7에서는 저스틴 린이 떠나고 제임스 완이 들어오는데....
귀신 붙은 자동차라도 나올려나?
3. 스타트렉 다크니스 (4/5)
언제나 기대치 이상 해주는 쌍제이....
스타트렉 원작은 잘 몰라서 원작과 비교는 못 하겠지만 역시나 재밌게 본 영화.
요즘 잘 나가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셜록과는 다르게 잘 생긴 모습으로 나온다...
역시 남자는 머리빨인가?
나중에 관련 자료를 좀 찾아보니 칸의 분노와의 연계도 흥미로웠고
보면서 가장 즐거웠던 점 중 하나는 스타워즈 에피7도 역시 기대할 수 있겠다는 점.
하지만..............플레어 효과는 좀 그만 써!!!!!
4. 월드 워 Z (3/5)
오래 됐지만 요즘 더 잘 나가는 A급 좀비 (재난 o, 공포 x) 영화.
제작 기간 중 우여곡절이 많았기에 완전히 산으로 가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잘 나왔다
다만 원작 소설을 보지 않았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을 것 같다.
인도에 가길래 싱 장군이 나오나 기대하고...
끝까지 융커스 전투가 나오길 기대했는데 안 나온다....
소설의 하일라이트는 융커스인데.....
당췌 왜 판권을 샀는지 모를 영화.
어차피 원작 그대로 영화화 하기도 힘들거고 전세계를 덮치는 좀비 바이러스 설정이야 널리고 널렸는데...
그리고 대규모 물량이 투입된 전반, 중반부와 달리 시시한 후반부도 아쉬웠다.
진주만처럼 막판에 돈 떨어진 티가 팍팍 나는 느낌?
5. 퍼시픽림 (3.5/5)
크면 아름답다
트랜스포머1에서 블랫 아웃과 옵티머스 프라임의 변신 장면을 봤을 때의 충격 같지는 않지만
역시 그보다 훨씬 큰 애들이 두들기며 싸우는걸 보는건 즐겁다.
전대물 추억도 무럭무럭 나고....
다만 허술한 스토리는 많이 아쉽다...
이런 영화에서 무슨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기대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델 토로 감독이 악마의 등뼈나 판의 미로에서 보여준 스토리 텔링을 생각하면 많이 아쉬움... ㅠ.ㅠ
과연 후속작이 나올 수 있을려나....
6. 설국열차 (4/5)
너무 기대치가 높아서였던지 기대보다는 조금 아쉬웠던 느낌?
영화를 보고난 직후에는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었는데 조금 지나고 나니 이상하게 잘 기억이 나지 않네 -_-;
바이오 쇼크 인피니트가 약간씩 떠오르기도 했으며....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었다.
아...그런데 왜 쓸 말이 잘 생각나지 않는거야 -_-;
7. 나우 유 씨 미 (3.5/5)
적당히 캐쥬얼하고 가볍게 볼 수 있었던 영화.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에서부터 눈 여겨 본 멜라니 로랑도 인상적이었다.(=이쁘다)
총을 쏘고 건물이 무너지는게 아니어도 적당히 화려한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결말은 뭐랄까....누군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추리소설의 금기를 깬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나저나 제시 아이젠버그도 소셜 네트워크 때의 찌질한 모습은 전혀 없네....-_-;
하긴 애런 존슨도 킥 애스에서만 찌질이로 나올뿐.......
8. 컨저링 (3.5/5)
요즘 이 바닥에서 제일 잘 나가는 제임스 완 감독....
이것도 기대치가 높아서 였던지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아미타빌 하우스 이야기는 이미 보고 보고 또 본 거라.....
뻔한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끌어 나가는 제임스 완 감독의 능력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인시디어스와 비교해서 너무 변화가 없었던 듯 싶다
분노의 질주 7은 어떻게 끌고 나갈려나?
9. 엘리시움 (2.5/5)
디스트릭트9 때 너무 기대치가 높아졌던걸까?
그 때보다 훨씬 좋은 환경을 가지고도 기대 이하의 영화를 뽑아냈다.
디스트릭트9이 어찌 보면 평범할 수 있는 내용을 특이한 구성으로 이끌어나갔다면
이건 그냥 평범한 스토리를 평범하게 이끌어 나가고....인상적인 메카닉도 없고...
(아니 자기 뒷통수에 액정은 왜 달아놓는건데....)
반대급부가 없이 의료정책을 전 지구인에게 보급 가능하다면 도대체 왜 그렇게 안 했던건데.....
10. 그래비티 (4.5/5)
5점은 시간이 좀 지나야 4.5에서 올라갈 수 있는 점수이고(나한텐) 이 시점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
사실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는 우주에 대한 공포를 다룬 영화나 스릴러 스타일일줄 알았다.
이벤트 호라이즌처럼 진짜 괴물들이 등장하지는 않더라도 무한한 우주에 대한 공포를 다룰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런 분량은 적었다.
아폴로 13호처럼 사고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고...의외로 우주 공간에서의 자기 극복에 대한 드라마?
SF? 스릴러 보다는 드라마라는 장르가 훨씬 어울리는 영화였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나니 땅에 붙어 있는게 다행이다라고 느꼈다고 했는데
나도 예전이라면 비슷하게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어린 아들이 생기니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영화를 보게 됐다.
라이언 스톤 박사가 포기했다가 다시 독하게 마음을 먹는 장면에 공감이 많이 갔다고나 할까?
딸 이야기, 에스키모 아닌강과의 통신 중 아이 울음 소리를 듣는 장면 등등......
내게 아이가 없었다면 절대 지금 기분을 느끼며 영화를 볼 수는 없었을 것 같다.
아무튼 이투마마 때부터 좋아했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진정한 대박을 터트리는구나...
칠드런 오브 맨의 롱테이크 때도 감탄을 했었는데 사실 난 그래비티의 롱테이크는 드라마에 묻혀 잘 기억이 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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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맨 오브 스틸 (2.5/5)
위기에 처한 어느 행성.... 아들을 구하고자 우주선에 태워 지구로 보내고 최후를 맞이하는 부모.
그 아이는 커서 굉장한 힘을 가지게 되고, 어렸을 때 타고 온 우주선도 찾아서 활용하고...
지구를 침공한 다른 외계인과 싸울 때는 주로 주먹을 활용하고.................
음....클락 켄트에 꼬리만 달았으면 이건 드래곤볼 시놉시스인데....
적당히 캐쥬얼하게 잘 나가고 있는 마블 영화들과 다르게
다크 나이트로 먹고 사는 DC라...어쩔 수 없이 다크 나이트와 맞추려고 했는지 어색함이 많다.
전반적인 내용이야 원작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쳐도....
그냥 영화 자체가 별 재미가 없는 듯 ㅠ.ㅠ
이래서야 슈퍼맨 VS 배트맨 제대로 만들 수 있을지 걱정...
저스티스 리그는 멀고 먼 이야기로 보이네
2. 분노의 질주 6 (4/5)
여러 시리즈가 나온 액션 영화가 재미를 유지하는 경우는 흔치 않고,
발전하는 경우는 더더욱 찾기 힘든데 무려 6편까지 나온 분노의 질주는 놀랍게도 갈수록 괜찮아진다!
별 생각 없이 마초스러운 마음으로 보는 영화라도 이 정도로 만들면 즐거울 뿐.
5편의 금고 탈취 장면에 비해서 항공기 씬은 좀 허황되기만 해서 아쉽긴 하지만
여전히 Fast, Furious의 호흡은 잘 살아 있는 시리즈물.
좀 억지스럽긴 하지만 뜬금 없이 도쿄 드리프트와 연결한 부분도 재치 있었다
다만 다만....지젤은 왜.............................
7에서는 저스틴 린이 떠나고 제임스 완이 들어오는데....
귀신 붙은 자동차라도 나올려나?
3. 스타트렉 다크니스 (4/5)
언제나 기대치 이상 해주는 쌍제이....
스타트렉 원작은 잘 몰라서 원작과 비교는 못 하겠지만 역시나 재밌게 본 영화.
요즘 잘 나가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셜록과는 다르게 잘 생긴 모습으로 나온다...
역시 남자는 머리빨인가?
나중에 관련 자료를 좀 찾아보니 칸의 분노와의 연계도 흥미로웠고
보면서 가장 즐거웠던 점 중 하나는 스타워즈 에피7도 역시 기대할 수 있겠다는 점.
하지만..............플레어 효과는 좀 그만 써!!!!!
4. 월드 워 Z (3/5)
오래 됐지만 요즘 더 잘 나가는 A급 좀비 (재난 o, 공포 x) 영화.
제작 기간 중 우여곡절이 많았기에 완전히 산으로 가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잘 나왔다
다만 원작 소설을 보지 않았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을 것 같다.
인도에 가길래 싱 장군이 나오나 기대하고...
끝까지 융커스 전투가 나오길 기대했는데 안 나온다....
소설의 하일라이트는 융커스인데.....
당췌 왜 판권을 샀는지 모를 영화.
어차피 원작 그대로 영화화 하기도 힘들거고 전세계를 덮치는 좀비 바이러스 설정이야 널리고 널렸는데...
그리고 대규모 물량이 투입된 전반, 중반부와 달리 시시한 후반부도 아쉬웠다.
진주만처럼 막판에 돈 떨어진 티가 팍팍 나는 느낌?
5. 퍼시픽림 (3.5/5)
크면 아름답다
트랜스포머1에서 블랫 아웃과 옵티머스 프라임의 변신 장면을 봤을 때의 충격 같지는 않지만
역시 그보다 훨씬 큰 애들이 두들기며 싸우는걸 보는건 즐겁다.
전대물 추억도 무럭무럭 나고....
다만 허술한 스토리는 많이 아쉽다...
이런 영화에서 무슨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기대하냐고 할 수도 있지만
델 토로 감독이 악마의 등뼈나 판의 미로에서 보여준 스토리 텔링을 생각하면 많이 아쉬움... ㅠ.ㅠ
과연 후속작이 나올 수 있을려나....
6. 설국열차 (4/5)
너무 기대치가 높아서였던지 기대보다는 조금 아쉬웠던 느낌?
영화를 보고난 직후에는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었는데 조금 지나고 나니 이상하게 잘 기억이 나지 않네 -_-;
바이오 쇼크 인피니트가 약간씩 떠오르기도 했으며....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었다.
아...그런데 왜 쓸 말이 잘 생각나지 않는거야 -_-;
7. 나우 유 씨 미 (3.5/5)
적당히 캐쥬얼하고 가볍게 볼 수 있었던 영화.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에서부터 눈 여겨 본 멜라니 로랑도 인상적이었다.(=이쁘다)
총을 쏘고 건물이 무너지는게 아니어도 적당히 화려한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결말은 뭐랄까....누군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추리소설의 금기를 깬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나저나 제시 아이젠버그도 소셜 네트워크 때의 찌질한 모습은 전혀 없네....-_-;
하긴 애런 존슨도 킥 애스에서만 찌질이로 나올뿐.......
8. 컨저링 (3.5/5)
요즘 이 바닥에서 제일 잘 나가는 제임스 완 감독....
이것도 기대치가 높아서 였던지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아미타빌 하우스 이야기는 이미 보고 보고 또 본 거라.....
뻔한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끌어 나가는 제임스 완 감독의 능력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인시디어스와 비교해서 너무 변화가 없었던 듯 싶다
분노의 질주 7은 어떻게 끌고 나갈려나?
9. 엘리시움 (2.5/5)
디스트릭트9 때 너무 기대치가 높아졌던걸까?
그 때보다 훨씬 좋은 환경을 가지고도 기대 이하의 영화를 뽑아냈다.
디스트릭트9이 어찌 보면 평범할 수 있는 내용을 특이한 구성으로 이끌어나갔다면
이건 그냥 평범한 스토리를 평범하게 이끌어 나가고....인상적인 메카닉도 없고...
(아니 자기 뒷통수에 액정은 왜 달아놓는건데....)
반대급부가 없이 의료정책을 전 지구인에게 보급 가능하다면 도대체 왜 그렇게 안 했던건데.....
10. 그래비티 (4.5/5)
5점은 시간이 좀 지나야 4.5에서 올라갈 수 있는 점수이고(나한텐) 이 시점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
사실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는 우주에 대한 공포를 다룬 영화나 스릴러 스타일일줄 알았다.
이벤트 호라이즌처럼 진짜 괴물들이 등장하지는 않더라도 무한한 우주에 대한 공포를 다룰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런 분량은 적었다.
아폴로 13호처럼 사고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고...의외로 우주 공간에서의 자기 극복에 대한 드라마?
SF? 스릴러 보다는 드라마라는 장르가 훨씬 어울리는 영화였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나니 땅에 붙어 있는게 다행이다라고 느꼈다고 했는데
나도 예전이라면 비슷하게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어린 아들이 생기니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영화를 보게 됐다.
라이언 스톤 박사가 포기했다가 다시 독하게 마음을 먹는 장면에 공감이 많이 갔다고나 할까?
딸 이야기, 에스키모 아닌강과의 통신 중 아이 울음 소리를 듣는 장면 등등......
내게 아이가 없었다면 절대 지금 기분을 느끼며 영화를 볼 수는 없었을 것 같다.
아무튼 이투마마 때부터 좋아했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진정한 대박을 터트리는구나...
칠드런 오브 맨의 롱테이크 때도 감탄을 했었는데 사실 난 그래비티의 롱테이크는 드라마에 묻혀 잘 기억이 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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