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간의 스포일러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 오래 전부터 기다리긴 했지만 이런 류의 영화는 대부분 망작이 돼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습니다
- 그래도 보긴 볼 생각이긴 했는데, 평이 좋은걸 보고 볼 수 있겠다고 확신을....
- 어차피 볼건데 평이 뭐 그리 중요하냐면, 재미 없으면 와이프한테 잔소리 들을테니 ㅠ.ㅠ
- 아무튼 결과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만족스럽습니다!
- 보여줘야 할 슈퍼 히어로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다 신경 쓰다보면 망작이 되기 쉬웠는데 전반적인 균형감이 좋았습니다
- 캐릭터들의 특성도 잘 살아 있고....물론 이런 부분은 그동안 많은 예고편을 보여줬기 때문에 가능한거겠지만요
- 드라마 - 액션 - 드라마 - 액션 - 드라마 - 액션의 구성도 큰 무리 없이 균형을 잘 맞춰 주었습니다
- 아이언맨1편, 엑스맨 퍼클 처럼 슈퍼히어로 영화의 모범이라고 할 만한 영화
- 물론 늘 하는 소리지만 다크 나이트는 빼고 얘기해야 함... <- 넘사벽....놀런느님...굽신굽신
- 마지막 시가전은 잘 만든 시가전과 쓸 데 없이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영화(트포3)의 차이점을 잘 보여줌
- 좀 아쉬운 점이라면.....빌런 쪽에는 로키 말고 별다른 인물이 없다는 것
- 물론 히어로가넘치는 상황에서 빌러나지 늘어났으면 스파이더맨3 꼴 날 수도 있었겠죠...
- 그러고보니 엑스맨 멤버들은 바라지도 않고, 뉴욕이 배경인데 스파이더맨이 안 나왔다는건 꽤나 아쉬운....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후반부 전투씬 중 히어로들을 하나하나 보여주던 롱테이크씬
- 유머 담당은 토니 스타크인듯?
-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초반 대립 구도도 괜찮았지만 21세기 관객이 보기엔 캡틴이 좀 답답할 듯
- 그래봐야 시빌워가 영화로 나오면 아이언맨 캐릭터는 인기 추락하겠지 ㅡ.ㅜ.....후속작도 못 만들거야 아마....
- 마블과 DC의 영화판도를 야구에 비유하자면..... 마블은 꾸준히 점수를 내 왔고, DC는 다크 나이트 공격때만 대거 득점했던 상황
- 여기에 그린랜턴이 삼자범퇴로 물러나고 9회초 공격에서 마블이 어벤져스로 대량 득점으로 점수 벌리는데 성공
- DC가 다크 나이트 라이즈 공격으로 점수를 내봤자 너무 벌어진 듯...
- DC의 저스티스 리그는 한동안 찾아보기 힘들겠죠
- 일단 놀런의 배트맨은 저스티스 리그에 끼기 힘들어서...도저히 캐릭터가 없다는 ㅠ.ㅠ
- 혹시라도 저스티스 리그가 영화로 나오면 영원 일족도 조금이라도 나오게 해주세요...굽신굽신
- 어벤져스 다음편에는 엑스맨 친구들이랑 스파이더맨도 좀 볼 수 있기를...
* 아이언맨이 가장 튀는 캐릭터였던 듯. 아무래도 다른 캐릭터는 순둥이가 좀 많아서...
- 울버린 같은 나쁜 남자가 참여하거나 캡틴과의 대립각이 더 커지기 전에는 이런 상황을 뒤집기 힘들 듯
- 왓슨, 쥬드로가 워 머신으로 변신해 도와주길 기대했는데 당연히 그딴 장면은 없음
* 캡틴 아메리카는 다른 캐릭터에 비하면 아무래도 너무 약한 듯....
- 뭐 원래 좀 그러니 어쩔 수는 없죠 ㅠ.ㅠ
- 와이프한테 영화에 대해 설명해주다 방패가 어쩌구, 아만다티움이 어쩌고 하니 GEEK같다고...
- 나....난.....그런거 아니라능!
* 토르 전편이 스토리상으로는 가장 중요한 영화겠죠
- 전반적으로 파워가 좀 왔다 갔다 하는 면이 있었던 듯
- 기네스 펠트로가 생각보다 좀 많이 나와서 나탈리 포트만도 나오길 기대했는데 사진 한 장 나오네
* 로키는 뭐 불쌍......
- 어떤 장면에서 불쌍해 보인건진 알겠죠 -_-;;;
* 인크레더블 헐크는 못 봤습니다 ㅡ.ㅜ
- 원작 만화 설정 상으로는 이번에 나온 캐릭터 중 헐크랑 토르가 아마 가장 강할텐데
- 헐크의 힘과 난동을 다들 걱정하다가 헐크가 자신을 제어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이 너무 뜬금없이 넘어간 듯
*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예고편 영화에 출연하지 못 했던 호크 아이....
- 초반부는 좀 안습 ㅠ.ㅠ
- 폭탄 해체 중도가라 그런지 어김없이 폭발시키는 장면이 등장!
- 하지만.....하늘을 날아다니는 항공모함을 추락시킬 계획을 세우면 안된단 말이야!
- 멋지잖아............왜 떨어뜨릴려 그래 ㅠ.ㅠ
* 닉 퓨리는 뭐.....딱 예상만큼의 모습을 보여 준 듯
- 그런데 이 아저씨는 마블 영화 여러편이랑 스타워즈에 나왔네
- 스타워즈랑 반지의 제왕에 나온 크리스토퍼 리 만큼 부럽다
- 카운실은 왠지 영상이 추가된 제레 같았음
* 다크 위도우는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 듯....
- 아무래도 다른 캐릭터들만큼 분량을 추가 시켜줄려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 듯
* 영화에서 이름이 뭐였는지 까먹은 로빈 스파클 -_-;;;;
- 자꾸 How I met your mother가 생각났다
- 로빈은 HIMYM에서도 수트 오덕이랑 놀더니 여기서도 수트 오덕들 천지....
- 뉴욕이 날아갔으면 테드 아이들 엄마를 영원히 못 볼뻔
* 마지막 타노스.....
- 다음에 나올려면 너프에 너프가 필요한 캐릭터인데.....
- 뭐 대충 균형 맞춰 주겠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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