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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오늘 아침에 버스에서 꾼 꿈 이야기...

밤에 잠을 많이 자지는 않지만 틈틈히 나누어-_- 자는....조금은 특이한 체질인지라 여기저기서 잠도 잘 잔다.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위기상황에 대처 할 수 있도록 틈틈히 자는거라 변명하기도 하지만 그냥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수업시간에 졸거나 회의 시간에 조는 놈 정도-_-? 난 밤에 잠을 안 자서 낮에 조는거라 했지만...학교 다닐 때 친구들은 낮에 잠을 많이 자서 밤에 안 자는거라 하기도 했다. (무슨 차이인거냐 -_-)

아무튼 잠깐 잠깐 졸 때도 꽤 깊이 자는 편이고 특히 출근시간에는 45분 정도 자다가 깨서 버스를 갈아탄 뒤 다시 35분 정도 자면 회사에 도착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정신줄 놓고 잔다. 자다가 잠깐씩 깨면 내가 지금 어느 버스에 타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겨울이면 출근하고 있는지 퇴근하고 있는지도 잠깐씩 헷갈린다 -_-; 이러다 보니 버스에서 진동으로 알람을 맞춰놓고 자지만 가끔 엄청난 삽질을 하기도 하고.....얼마 전에는 강남->백병원->종로->세종문화회관(여기서 내려야 함)->서울역->남대문->다시 백병원....에서 내리기도-_-;;; 그래서 요즘은 안쪽 자리에 안 앉고 바깥 자리에 앉는다..안에 있는 사람이 내릴때 깨니까...같이 자면 대낭패 ㅠ.ㅠ

잠깐잠깐 잠도 잘 자고 꿈도 잘 꾸기 때문에 가끔 현실에서 꿈으로 이어지면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 못 할 때도 있다. 오늘 있었던 일로는....퇴근 시간에는 주로 터치로 이것저것 하며 음악을 듣지만 출근시간에는 나노 1세대에 이음악 저음악 다 몰아넣고 랜덤으로 음악을 듣는데 잠결에 머라이어 캐리의 One sweet day가 들리길래 갑자기 가사가 궁금해져서 나노(4세대였다)를 보니...갑자기 맘마 미아가 들리는게 아닌가-_-!! 난 오기가 발동해서...다시 원 스윗 데이 가사를 찾아보려고 하는데 나노 화면에는 원 스윗 데이가 나오고 있지만 노래는 계속 맘마미아...이거 뭐....이쁘게 정리한 태그가 어떻게 꼬인건가.....라고 생각하다가 잠들고 눈을 뜨니 회사 앞...생각해보니 조금 전 일은 꿈 같았다. 꿈에서 음악 소리가 생생히 들렸기에 그냥 재밌는 꿈이었군~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궁금해서 나노 랜덤 재생에서 거꾸로 돌아가보니......실제로 원 스윗 데이와 맘마 미아가 연달아 나왔었음-_-;;; 정말 이렇게 꿈과 현실이 섞여 있으면 헷갈려 죽겠다 ㅠ.ㅠ


오늘의 교훈: 꿈 속에서 아무리 나노를 만지작거려봤자 현실 세계의 나노를 조작하지는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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