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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2 프랑스-파리

파리 신혼여행기 - DAY 4-2 : 루브르 박물관 구경

이제 전시실 안으로 들어갈 시간


그런데 정비? 업데이트 중이라나?

대한항공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가이드가 없던 때였다 -_-;

한국어로도 나온다고 들은 것 같은데...어차피 없으면 아무 소용 없....

물론 로밍 중이었으니 그 때 그 때 궁금한게 있었으면 검색이야 가능했겠지만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았다


오르세 미술관은 사진 촬영 금지이지만 루브르는 사진 촬영이 허용된다

단 플래시는 사용 금지


루브르 박물관은 크다....정말 크다 -_-;

다빈치 코드에서 루브르 박물관 내 살인 사건을 보고 왜 바로 발견 못 하나 궁금한 적이 있는데

심야에 이렇게 넓은 장소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 바로 발견할 수 있을리 없지...

큼지막한 건물 3개 (드농, 설리, 리슐리)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여러층이니....

대충 보는데도 4~5시간은 쉽게 지나가버린다

작정하고 볼려면 정말 몇 주가 필요한 곳...

참고로 유명 작품은 드농, 설리 건물에 많은 편이다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지도에도 유명한 작품들 위치가 표시되어 있는데

별다른 정보 없이 마냥 돌아가기에는 넓다...정말 너무 넓다 -_-;










이전부터 보고 싶었던 니케상

머리와 팔이 없는 니케상이지만 예전부터 왠지 끌리는 작품이었다

완전한 모습은 어땠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말이지~

유명한 작품 주변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니케상은 특이하게 계단에 홀로 자리잡고 있다


곳곳에 유명 작품들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들이 따로 있다


천장만 해도 이런 퀄리티의 방이 이어지니 정말 꼼꼼하게 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는 노릇!




드농관과 설리관 사이~

건물 3개는 내부가 이어져 있다




역시 유명한 작품인 말로의 비너스..

그런데 이런 유명작들은 가까이서 꼼꼼히 보기 힘들다

유명작들을 직접 보며 드는 생각들은....

교과서나 책에 실린 사진 한 장으로는 이런 작품들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없다는 것

사이즈가 깡패-_-; 이기도 하고....디테일한 면들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것 같다

특히 그림들은 사이즈 자체가 매력적인 경우도 많았다(내가 단순해서? ㅠ.ㅠ)







스핑크스상도 있고~
(이것도 강탈해온 건가?)


건물 내부에 성벽을 재현한 곳도 있다



세계 곳곳의 유물들을 보며 다른 나라에서 강탈해온 것도 많겠지...라는 생각에 좀 씁쓸해지기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 길목은 이렇게 닳고 닳아 가운데가 더 낮게 된 듯...


천장만 봐도 아름답다


여러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던 곳

책에서 봤던 그림들이 큼지막하게 전시되어 있는 걸 보니 신기하단 생각도 들었다

하나하나 자세하게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ㅡ.ㅜ

여러 작품들이 비교적 닿기 쉬운 곳에 있는걸 보니 미친 놈 하나 들어오면 여러 작품 망치기 쉽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실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적들도 있고...)

오르세 미술관에 유명한 작품들이 더 많긴 하지만 여기도 부족하지 않게 있는 듯



앞면, 뒷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그림




정말 이런 스케일의 그림은 어떻게 그렸는지......




- 움직이면서 찍은걸 유튜브에서 손떨림 방지 적용했더니 이상하게 나오네 -_-;


그리고 저 그림 뒤에는....모나리자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으로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철통보안이다

강화유리에 쌓여 있으며 사람들이 많아서 가까이 가서 보기도 힘들다

이렇게 직접 모나리자를 봤다는 인증샷을 남길 수 밖에 -_- (다 마찬가지인듯)





곳곳에 그림을 모사하는 화가들도 있다

저런 작품을 그리는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려나?


다시 니케상이 보이는 곳을 지나기도 하고....




그림 중에는 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처형도 꽤 인상 깊었는데

그 그림은 런던에서 건너온거라고 사진 찍지 말라는 표시가 옆에..ㅡ.ㅜ




약 3시간의 짧은 루브르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시간 관계상 유명 작품들만 보는 코스로 돌았는데도 3시간은 쉽게 소요된다

하지만 배도 고프고....ㅡ.ㅜ


밖으로 나오니 여전히 화창한 날씨~


견학 온 듯한 아이들도 있고


입구 피라미드 주변 길도 길어졌다


비둘기 모이주는 할머니도 보이고~




사진 촬영 중인 관광객들도 보이고~


에펠탑 열쇠고리 파는 흑형들도 보인다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