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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2 프랑스-파리

파리 신혼여행기 - DAY 4-3 : 튈르리 정원 주변, 앙젤리나 & 마들렌 성당


루브르 박물관을 나와서

점심 -> 앙젤리나 -> 방돔 광장 -> 튈르리 정원 -> 마들렌 성당 -> 르 그랑 순으로 이동했다







루브르 박물관을 나오니 배가 꽤 고팠다


루브르 바로 앞에 있는 맥도날드는 내가 지금까지 본 맥도날드 중에서 가장 사람이 많았던 곳 같다

단체 관광객도 꽤 있어 보였고...도저히 기달리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였다

오죽하면 앞에 사람이 저렇게 앉아 있었겠나 -_-;


북동쪽으로 조금 더 올라와서...


전화 통화 중인 아저씨도 구경하고....


그냥 아무 식당에나 들어갔다 -_-;

여기저기 식당이 많이 보이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갔던 곳으로

이 곳 이름은 Le Musset ....

http://www.tripadvisor.co.kr/Restaurant_Review-g187147-d1465810-Reviews-Le_Musset-Paris_Ile_de_France.html

그냥 그저 그런 식당?

아무튼 파리 시내 대부분의 식당이 그러하듯...여기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종류의 메뉴가 있다


내가 고른건 날계란이 올라간 까르보나라...

원래 크림 소스는 느끼해서 잘 안 먹는데 한 번 시켜봤다

확실히 한국보다는 먹을만 한 듯 -_-a


와이프는 연어 샐러드~



하지만 비싸....ㅠ.ㅠ


얘가 공용 자전거 빌리는 기계였던가? 사용법은 모르겠다 -_-;


튈르리 정원 주변으로는 이런 기념품 파는 가게가 많이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이 체스는 꽤 탐났다

이런건 한국에서 구하기 쉽지 않을테니....뭐...나폴레옹에 별 관심있는 건 아니고 -_-a


가방을 보니 어디 멀리서 오신 분들인가?


파리 시내의 주차란은 정말 심각한 것 같다

이 동네가 더 심한 것 같기는 하지만...


기념품 파는 가게들은 매우 비싸다...

저런 에펠탑 열쇠고리는 흑형들한테 훨씬 더 싸게 살 수 있지 -_-!


튈르리 정원 옆으로 나있는 길은 꽤 좁은 편인데 그래도 이런 테이블은 여기저기 보인다


주변에 고급 호텔들이 좀 있다 보니 벤틀리 같은 차량도 보인다...뭐...그래도 주차상태는 안습




몽블랑과 쇼콜라쇼로 유명한 앙젤리나~

베르사이유 안에도 매장이 있더라


가운데 있는 곱슬머리 초콜렛 덩어리가 몽블랑

몽블랑과 마카롱 몇 개를 구입해서 테이크 아웃~





이 날 밤에 먹을 때 찍은 몽블랑 사진들~


앙젤리나에서 방돔 광장 쪽으로 걸어갔는데 옆에 고디바 매장도 보였다

한국에 고디바 매장이 정식으로 들어오면 꽤 붐빌 것도 같은데 여긴 한적?


이 곳은 방돔 광장..

방돔 광장 주변에는 명품 매장도 꽤 많은데 이 때 찍은 사진들이 별로 없다..

이유는 와이프랑 좀 싸워서 -_-;

결혼 준비하면서 싸운거랑 결혼 후 싸운 것보다(사실 거의 안 싸웠음)

신혼여행가서 싸운게 더 많은 것 같다

사람들이 유럽으로 신혼여행 가면 많이들 싸운다고 하는데 그건 맞는 말인 듯..

갈 곳도 많고 선택지도 많고, 이런걸 자율적으로 정해야 하니 싸울 일들이 생긴다고 생각하면 될려나?

휴양지야 뭐 정해진 코스를 쭈욱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 싸울 일도 없을 듯


어쨌거나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 이제 튈르리 정원으로~


3월 중순인지라 봄보다는 가을, 초겨울 분위기가 더 강하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루브르 박물관


날씨가 좋으니 광합성 중인 사람들이 많다





앙젤리나 마카롱을 먹으려 하는데 부셔졌음...ㅠ.ㅠ

참고로 몽블랑은 밤에 숙소에서 먹었다~


지나가는 학생들도 보이고~


여긴 비둘기 로얄석이 동상 머리 위인가...






튈르리 정원에서 조금 쉬다가 다시 이동~


파리답게 여기저기 강아지들이 많이 보인다

강아지들이 못 들어가는 곳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목줄은 꼭 해 주는 분위기인 듯


벤틀리 컨버터블


이 곳이 바로

Chanel

31, Rue Cambon 의 그 장소~

깜봉가에 있는 샤넬 매장이다

매장 안은 물론 촬영 금지 구역이며 찾는게 이 곳에 없어서 안 샀음 (다다음날 봉 마르쉐 샤넬 매장에서 구입~) 


깜봉 거리를 지나 마들렌 성당으로 가는 길...

대한항공도 보이네


마들렌 성당 앞 쪽에도 라뒤레 매장이 있다

이 곳은 다른 곳보다 좀 한적할 듯?


19세기에 지었다는 마들렌 성당


큼지막한 기둥들이 인상적이다


마들렌 성당에서 바라본 꽁꼬르드 광장


마들렌 성당 내부도 촬영 금지 구역이라 별 다른 사진은 없다...

성당/교회 4군데를 보니 어디가 어디였는지 좀 헷갈린다 -_-;

이제 마들렌 성당에서 오페라에 있는 숙소로~


유모차 옆에 잇는 사람도 같은 일행이던데..

유모차 옆에서 담배 피는 모습은 한국에선 상상하기 힘들 듯

뭐..흡연자들은 살기 좋겠다

나야 금연했으니 별 상관 없지만 -_-v


날씨가 따뜻하니 사람들이 밖에 있는 사람도 많은 듯(하지만 추워도 밖에 나와 있을 듯한 파리 사람들)


어제와 마찬가지로 걸어가며 커피 한 잔 마실 생각이었지만 테이크 아웃 매장을 못 찾아서 스타벅스로~


스타벅스 내부는 우리나라랑 별 차이 없는 듯


하지만 비교적 번화가에 있는 스타벅스인데도 밤 8~9시면 닫는다는게 함정!

아무튼 날씨도 따듯한 편이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걸었다


원래 오페라 가르니에 내부를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관람 시간이 지났다고...흑흑 ㅠ.ㅠ

여기부터 갔다가 마들렌 교회 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일단 바로 옆에 있는 숙소로 다시 들어왔다


숙소에 들어와 잠깐 쉬고 있는데 누군가 문을 똑똑였다~

이전에 신혼여행이라고 미리 호텔에 메일을 보내놨더니 서비스로 샴페인을 보내줬다!

감사감사~~

하지만 아직 호텔 안에서 놀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다시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