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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2 프랑스-파리

파리 신혼여행기 - DAY 4-4 : 몽파르나스 타워 전망대 야경 & La Rotonde

호텔에서 잠깐 쉰 뒤 몽파르나스 타워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지하철을 타고 몽파르나스 역으로 이동~~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조금 많은 편이었다

몽파르나스 역은 기차역?도 같이 있어서인지 좀 혼잡한 편인데 몽파르나스 타워 쪽으로 나오는 길을 찾는건 어렵지 않다..

뭐...어떻게 나와도 파리 시내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니 못 찾을 리는 없다 -_-;



파리 시내와 잘 어울리지 않는 몽파르나스 타워...

사실 뭐 서울에야 이런 스타일의 건물이 널리고 널렸으니 별 생각은 안 든다


약간 옆으로 돌아가면 Tout Paris a 360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다


티켓을 구입합니다~~ 표를 구입하는 사람은 우리 밖에 없었다....

음...내가 63빌딩에 언제 가봤더라 -_-;

유치원 때 가보고 다시 안 가본 것 같은데..

아무튼 몽빠르나스 타워는 우리나라 63빌딩이랑 비슷한 느낌일려나?

타워 팰리스 건물들이 63빌딩보다 높아도 그걸 알아주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으니 -_-a

그나저나 저 뒤에 찍힌 아저씨 매우 무섭게 생겼네...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는 속도가 꽤 빠르고...

스크린을 통해 어느 높이에 도달했는지 알려준다

그런데 역시 서울에서 온 사람에게 별 감흥은 없다 -_-a


전망대 중심은 공터?에 가깝지만 유리벽과 난간이 전망대를 둘러 쌓고 있다

아마 누가 밖으로 뭘 집어던지기라도 할까봐 막아 놓은 것 같기도 하고...안전상의 이유, 바람을 막는 용도이기도 하겠지만

어쨌거나 이 것 때문에 사진 찍기는 불편하다


파리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만큼 여기저기 잘 보인다

에펠탑도 보이고~


노트르담 성당도 보이고~(저기 전망대는 다음날 올라갔었군)



앵발리드 지붕도 보이고~


곳곳에 있는 묘지도 보인다

중간중간 유리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긴 있다











여긴 무슨 기차역이었을려나...


이쁜 노을이 보이길 기대했지만....

구름사이로 금방 져서 생각만큼 이쁜 노을은 아니었다





이렇게 몇 중의 안전장치가 되어 있는 몽파르나스 전망대~










 



해가 지면 에펠탑 조명에도 불이 들어온다~





몽빠르나스 타워 전망대 아래 있는 씨엘 드 파리라는 레스토랑도 전망도 좋고 유명하던데...

거기로 가지 않고 그냥 전망대로 올라온 이유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이기도 했고 -_-(이러니 싸우지)

근처에 있는 Le Timbre라는 식당에 꼭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서핑 중 우연히 발견한 식당인데 작고 평이 좋은 식당이라 가장 기대했던 곳이었다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으슥한 길들을 따라 Le Timbre로 향했는데......



이게 노는 날이란건지, 문을 닫았단건지. 이사했단건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셔터가 내려가 있다 ㅠ.ㅠ

그런데 이 쪽 동네는 번화가가 아니고 역도 가까워서인지 동네가 꽤나 으슥한 분위기였다

우리나라처럼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고....


어디로 갈지 헤메다가....

트립어드바이져 어플에서 근처에 있는 La Rotonde라는 식당이 평이 좋은 것을 발견!


꽤나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위에 있는 메뉴들을 먹었으며...

서빙하는 동양인 종업원이 좀 어이없긴 했지만 프랑스니까 그려러니 했다 -_-a

굉장히 허둥대고 다급해 보이는데 일처리는 느리더라

아니..영수증 달라니 10분 안에 갖다준다고 하다니-_-!









아무튼 신혼여행이니 와인도 드시고...



위에껀 와이프의 전채 요리




난 꼭 먹어보고 싶었던 에스카르고를 주문!

달팽이라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뭐....골뱅이도 잘 먹잖아 -_-a

생각보다 기름지고 미끌거리긴 했던것 같은데...잘 기억이 안나네 ㅡ.ㅡa

아무튼 꼬꼬뱅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꼬꼬뱅은 못 먹었다 ㅠ.ㅠ






메인은 스테이크!

정말 고기만 질리게 먹고 온 듯...

아니...아무리 많이 먹어도 안 질리니 적절하지 못 한 표현이군.





위에껀 와이프가 먹은 디저트...


그리고 이건 내가 먹은 문제의 디저트 -_-;

저 아래 깔린게 럼이다....

빵이 럼을 잘 흡수해서 알콜 만빵 상태이기 때문에 디저트 먹다가 취했음 ㅡ.ㅜ

이것 덕분에 호텔에서 서비스로 준 샴페인을 많이 못 마셨다


영수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이바이~


다시 지하철을 타고 오페라역으로~


오페라 야경 한 번 봐주시고....


이렇게 오늘 하루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