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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1 팔라우

PALAU 여행기 - DAY 4 : 트리플 락 아일랜드 투어 - 밀키 웨이(Milky Way)

어느새 마지막 날이나 다름 없는 토요일...(일요일 새벽 출발)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고 싶었는데 새벽에 일어 났을 때는 어김 없이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일출은 포기하고 다시 자다 일어나니....


팔라우에 온 이래 가장 좋은 날씨~

역시 섬 나라 날씨는 예측불허....어디로 튈지 모른다






이건 전 날부터 정박중이었던 듯?


여긴 영세 업체인가....


아침을 먹고 밖을 보니...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씨패션 호텔에 붙어 있는 해변가가 이렇게 맑은 물이었는지도 몰랐네


전 날 산호에 발을 많이 긁혀서 근처 마트로 밴드를 사러 갔는데...

밴드는 시내에 가야 있단다 -_-;

다행히 호텔 로비에서 몇 개 얻어서 발에 붙일 수 있었다








씨패션 호텔 비치 ^^

아...정말 전날까지는 이렇게 맑은 물인줄 짐작도 못 했었다 -_-

작은 돌섬들에 둘러 쌓여 물이 잘 흐르지 않는 곳이다 보니 비가 내리면 금방 혼탁해 지는 듯...



10시쯤 가이드 아저씨가 승합차를 끌고 와서 탑승~

뭐..그래봐야 1분이면 선착장에 도착한다 -_-;


어제와 똑같이 배에 타고 출발~

트리플 락 아일랜드 투어는

밀키 웨이 - 젤리피쉬 레이크 - 롱 비치

3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순서는 유동적인 것 같다

아무래도 롱 비치가 밀물, 썰물의 영향을 받아 적당히 시간을 조정하는 듯?




날씨가 맑으니 그냥 배를 타고 달리기만 해도 즐겁다




해적왕의 기세 -_-!



첫 코스는 코롤 섬에서 가장 가까운 밀키 웨이 (Milky way)

밀키 웨이는 다른 바다와 달리 물 색이 옥색에 가까운데

죽은 산호가 유량이 크지 않은 바다에 계속 퇴적되어....바닥에 머드가 되여 쌓여 있는 곳이다

이름 그대로 우유를 풀어 놓은 곳 같기도 하고.....


지도 가운데가 밀키웨이인데 특이한 바다 색이 눈에 띈다...

그런데 그 아래쪽에 있는 곳이 더 색이 특이하긴 하군 -_-a

밀키 웨이 동쪽에 있는 호수도 궁금해지네




진짜 바다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곳과 물 색이 아주 많이 다르다


가이드 아저씨가 잠수해 들어가 산호 머드를 퍼 밖으로 가져오고....








이렇게 머드를 온 몸에 바르는 머드 체험을 할 수 있다

비싼 머드라고 하는데 잠깐 바를 뿐이라 피부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ㅎㅎ




이렇게 퍼 올린 머드를 온 몸 구석구석 발라주는데.....


대부분의 사진들이 사람 얼굴이 나온 사진들이라  ^^;





왠 방송 카메라가 보이는가 했는데....우리 결혼했어요에 MC로 나오는 김나영씨....

팔라우까지 와서 연예인을 볼 줄이야 ㅎㅎㅎ

나도 어디 카메라에 잡힌거 아니야 -_-;

아무튼 온 몸에 머드를 바른 뒤 물에 뛰어들면 쉽게 씻긴다

생각보다 쉽게 머드가 씻겨서 오히려 놀라울 정도 ㅎㅎ

여기서도 물 위에서 잠깐 노는데....다들 사람 얼굴 나온 사진들이라 사진은 패스...

물 속에 들어가 보니 머드 성분 덕분인지 시야는 거의 0에 가까웠다~

다음 코스는 가장 기대가 컸던 젤리피쉬 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