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숲 (약간의 스포일러) 난 대부분의 영화를 어느 정도 내용을 알고 본다. 볼려고 마음 먹은 영화들은 영화 보기전엔 감상문을 절대 안 읽기 때문에 중~후반부는 모르지만 대략 영화 광고할때 나오는 정도의 줄거리는 알고 보는 편...한 해 6~70개의 영화를 본다면 스토리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보는 영화는 2~3개가 될까말까다..PiFan같은 곳에서 보는 영화는 오히려 줄거리를 어느 정도 본뒤 볼 영화를 정하니 줄거리를 전혀 모르지는 않는다. 그런 면에서 거미숲은 2~3개에 속하는 영화였다 별로 볼 생각이 없었는데 보게 된거라....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탁월한 선택이였다 영화를 본 뒤 기뻤던 것은 이런 형식의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었다는것....그리고 무엇보다 그게 한국영화였다는 점이다. 데이빗 린치의 영화를 제외하고 이.. 더보기 이전 1 ··· 463 464 465 466 467 468 4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