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들과 아빠의 게임 이야기 이 글은 상당 부분 장기간에 걸친 의식의 흐름을 따라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게임은 전부 PPL과 무관합니다. -------------------------- "아빠. 예서는 핸드폰으로 게임하는데 왜 나는 게임 하면 안돼요?" 작년 추석 때 쯤 당시 7살이던 아들이 제게 물어봤습니다. 동갑내기 사촌이 핸드폰으로 간단한 게임을 하는걸 보자 저한테도 게임을 할 수 있냐고 물어본거지요. 유튜브를 볼 수 있게 폰을 빌려준다 했더니 이젠 자기도 게임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때 깨달았습니다. 드디어 그 날이 왔구나. 게임에 대해서 알려줄 날이! 아이들한테 게임에 대해서 제대로 가르쳐 주는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으니까요. 물론 친구들한테 게임을 배울 수도 있는거지만 좀 더..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4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