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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2 프랑스-파리

파리 신혼여행기 - DAY 6-3 : 베르사유 궁전 정원(Chateau de Versailles)

베르사유 궁전이 기대보다 별로였는데 정원은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

추운 날씨였다면 밖에서 돌아다니는게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지만 날씨도 좋았고 정원에는 사람도 적어서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크다는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정말 크긴 큰 곳이다

그래도 몇시간은 머물렀던 곳인데 이동 경로는 위에 형광색으로 칠한 곳 뿐...

4시방향에 본 궁이 있고

5시 방향에 작은(?) 호수

그리고 중심부에 십자형이 대운하가 있으며

12-1시 방향에 그랑 트리아뇽, 쁘띠 트리아뇽 등이 자리잡고 있다

나머지 공간들에는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

 


이 쪽은 남동쪽에 있는 작은 호수...


여기도 아이들이 많이 보인다


사람 하나 안 보이네...


커다란 건물이 베르사이유 본궁이다





매우 넓은 곳인만큼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다

전기 자동차, 자전거, 열차 등등이 있었지만 우린 그냥 도보로 이동했다




저 멀리 보이는 구조물은 어떤 곳인가 궁금하네...

구글어스에서 지금 찾아봤는데 정확히 어떤 곳인지 모르겠네

저 방향으로 (북동쪽) 눈에 띄는 건물은 병원이 있긴 한데...


정원 안을 이동하는 열차





큼지막한 대운하

정원은 오와 열이 매우 매우 잘 맞춰져 있는게 특징이다

뭐든지 직선, 그리고 직각


늦은 봄이나 여름에 왔으면 더 이뻤을 것 같지만 이 정도로 만족해야지






조깅하는 사람도 많이 보인다

여기선 나도 열심히 조깅할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겠지


잠깐 정원 안 쪽으로 들어가서...






누텔라를 듬뿍 바른 크레페를 쳐묵쳐묵


아직 이른 봄이라 싸개 안에 들어가 있는 동상

숲 안 쪽은 아직 볼게 없어서 금방 나와버렸다




다시 대운하 쪽으로 나와서...그랑 트리아뇽 쪽으로 이동




여유로운 분위기의 사람들


이건 요즘 내 모습 ㅠ.ㅠ





뒤를 돌아보니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다


꽤나 큰 크기의 나무들이 일렬로 서 있는데 잎들이 달려 있으면 더 아름다웠겠지


얘네도 한가해보인다








일자로 시원하게 뻗은 길




뭐든지 직진이다




 




뭔가 놀란 표정의 시베리안 허스키

와이프님은 힘드셔서 호수 옆 잔디에 누워 잠깐 주무시고...난 주변을 여유롭게 둘러보며 촬영을...




















평온하고 여유로웠던...신혼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 중 하나였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