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성당 전망대에서 내려와 같은 시떼 섬 안에 있는 생 샤펠, 콩시에르 주리, 최고 재판소 쪽으로 향했다
위 지도에서는 2번에 있는 곳
지도에 있는 좌표가 이 날의 마지막 코스로..
1 : 노트르담 성당
2 : 생 샤펠
3 : 오르세 미술관
4 : Le Relais de l'Entrecote (생 제르맹) - 저녁
5 : 루브르 박물관 야경
6 : 오페라에 있는 르 그랑 호텔 순서였다
최고 재판소 정문 앞
딱 봐도 뭔가 있어 보이게 생겼다 -_-a
이 주변에 생 샤펠 성당, 콩시에르 쥬리 등이 있는데
콩 시에르 쥬리는 이날 휴관이라고.....(그런데 왜 휴관인지도 모르겠고 뭔가 소통이 안 된 것 같기도 -_-)
생 샤펠 성당은 재판소랑 입구가 같기 때문에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생 샤펠 성당...
굉장히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인상적인 곳이다
아쉬운 점은 스테인드 글라스가 거의 전부라고나 할까?
오랜 시간 구경할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무시무시할 정도로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에는 감탄이 나오지만!
관광객들도 다들 편안히 앉아서 구경 중~
생 샤펠 성당 스테인드 글라스 복원 작업에 대한 설명이 써 있는 곳
사진으로도 잘 설명이 되어 있지만
스테인드 글래스를 떼다가 하나하나 분해해서 세척하고 재조립하는가 보다...
저 수많은 스테인드 글라스를 세척하다니 ......대단하긴 하다
결국 시간과 돈 싸움이긴 하겠지만
이제 최고 재판소를 나와서 오르세 미술관으로 도보 이동
세느강변을 따라 오르세 미술관으로 향했다
세느강 주변에는 벌써 여름을 맞이한 것 같은 사람들도 꽤 보였다
며칠 전에 탄 바토 무슈는 낮에는 이런 모습
일광욕을 즐기는 남정네들 ㅡ.ㅡ;;
루브르 궁과 앞에 있는 다리
이 주변에는 벼룩시장 같은 곳이 들어서 있다
서울 남산처럼 여러 열쇠고리가 달려 있던 다리
골목길을 지나~(사실 굳이 뒷길로 올 필요는 없지만 ㅡ.ㅡ;;; 어..왜 뒷길로 들어왔었지?)
오르세 미술관 뒷쪽에 도착했다
이 곳이 오르세 미술관
목요일은 야간 개장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늦은 시간에도 미술관에 올 수 있다
파리 여행 일정을 짤 때 알아두면 좋은 팁이라고나 할까?
오르세 미술관은 가방을 보관실에 맡기고 입장해야 하는데 여기 줄이 조금 긴 편..
꽤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걸 보니 잘 찾을 수 있을까 걱정됐다. 뭐 당연히? 별 문제 없이 찾아오기는 했지만..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과 달리 오르세 미술관은 실내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이 때문에 오르세 미술관 안에서 찍은 사진이 없네...
루브르 박물관과 비교하면 매우 작아서? (물론 작은 크기는 아님)
마음만 먹는다면야 모든 작품을 보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물론 작품 하나하나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말이다
루브르처럼 온갖 동선을 고려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
따로 메모해 놓은게 없다보니 어떤 작품을 봤는지 세세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배가 고프기도 했고....
그림과 조형물의 차이 때문인지 로댕의 작품들이 꽤 기억에 남기는 하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조형물을 여러 각도에서 보는건 차이가 많았다
오르세 미술관 시계 앞에서는 다들 사진 한 장씩 찍어주길래 방문 인증샷 용으로 한 장~!
미술관을 나와 저녁을 먹으러 다시 도보로 이동했다
이 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도 교통수단은 오페라 - 시떼섬 지하철 밖에 이용 안 했었네...
저긴 극장 앞? 같은 곳인데 많은 사람들이 앞에 서 있었다
따로 대기석이 없어서 저렇게 기다리는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곳은
Le Relais de l'Entrecote, 르 를래 드 랑트레코트
신혼여행 루트를 짜기 위해 여기저기 검색했을 때 레옹 더 브뤼셀과 함께 가장 많이 본 곳이었다
파리 시내에 여러 매장이 있는데 동선을 고려해 생 제르맹 매장으로 향했다
생 제르맹 매장의 장점은 다른 곳(샹젤리제 등)에 비해 사람이 적다는 것!
관광객들이 다른 곳보다 적을 것 같기도 했고~
이 곳의 특징은 메뉴가 하나라는 것.
특이한 소스를 사용한 갈빗살 스테이크 밖에 없다
아...정말 스테이크 많이 먹었네 -_-;
뭐...다들 맛있긴 했다
스테이크는 두 번에 걸쳐 나눠주는데 나머지 반쪽은 식지 않도록 불 위에 올려 놓는다
양이 많다고 들었지만 생각만큼 많지는 않았다
감자튀김을 꽤 많이 주는데 감자튀김은 많이 못 먹어서 남겼었는데
옆 자리에 온 남자들을 보니 감자튀김까지 다 먹는게 신기했다
난 느끼해서 도저히 -_-;;;
따로 계산서가 없고 식탁보 위에 주문 내용을 써준다
물론 뭐라고 쓴 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테이크 반은 옆에서 식지 않게 데워줌
후식으로 나온 초콜렛 슈
이 정도면 무난하지....
식당을 나와 루브르 박물관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다시 도보로 이동~
야경 찍다 에펠탑 열쇠고리 파는 흑형한테 열쇠고리까지 구입했다
1유로에 6개라고 접근했다가
내가 그냥 원 모어~라고 하니 맘에 안 든다는 표정으로 하나 더 주더라 ㅡ.ㅡa
나중에 찾아보니 꽤 괜찮게 산 편인데 역시 끝물에 사는게 포인트인듯.
다시 오페라 역에 있는 호텔까지 걸어갔는데...
문득 아이패드 신모델(구뉴패드....) 발매를 앞두고 있는 애플 스토어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해서
애플스토어 오페라 매장 앞으로 갔더니 줄이 이만큼~~
나도 같이 줄 서고 싶었지만 신혼여행이라는걸 망각하지 않고 잘 참아냈다
이렇게 이 날 하루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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