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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방조제 자전거 라이딩 & 궁평항 일몰

얼마 전부터 화성 방조제에 자전거를 타러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못 가고 있다가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큰 맘(?) 먹고 한 번 나가봤습니다

사는 집도 화성시이긴 한데 차로도 한 시간이 넘는 거리...

그러니까 우리집이 바닷가에서 가깝냐고 물어보지 말란 말이다!

아무튼 차에 자전거를 싣고 달려서...

 


궁평항에 도착! 사람, 차가 꽤나 많아서 포구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주차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꺼내서 출격!




출발 시간은 오후 5시 조금 넘은 시간..

아무래도 낮은 더울 듯 하여 조금 늦게 출발 하였습니다

1~3 구간이 화성 방조제로 다음 지도에서는 화옹 방조제라 보이는데 지금 이름은 화성 방조제가 맞습니다

길이는 1~3 구간이 9.5km 정도 됩니다

왕복으로는 20km 정도 되는 거리지요


북서쪽 궁평항 쪽을 한 번 봐주시고...


남동쪽을 향해 출발~


오른쪽은 바다, 왼쪽은 호수+습지가 보입니다

바다쪽으로 난 자전거 도로는 높이 차이가 있어서 안전하고

반대쪽 길은 차단막이 있어서 자전거로 달려도 안전합니다

사람도 거의 없고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로 이렇게 일직선으로 달릴 수 있는 곳을 찾기 쉽지 않지요

시화 방조제 말고 또 이런 곳이 있기나 있나... ㅡ.ㅡ;


철조망이 쳐져 있다는게 흠이라면 흠...


멀리 보이는 곳은 아마도 당진 화력 발전소였던 듯?


마주 오는 사람도, 뒤따라오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그냥 달려도 된다는게 정말 큰 매력입니다


중간에 낚시터용?인지 길게 튀어 나온 곳도 있고...

밀물때인지 갯벌은 거의 보이지 않았네요




이 곳이 딱 이 지점이지요



이 곳이 길의 끝


참고로 이 곳 인근이 군사훈련으로 말 많던 매향리 이지요

아마 저기 멀리 보이는 섬이 타겟으로 쓰였던 돌섬일겁니다





20분 정도 걸렸는데 설렁설렁 올려면 아무래도 이것보다 더 걸리겠죠?


슈퍼에서 음료수 한 캔 사 드시고....


이번에는 안쪽길로 출발~

차가 들어올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남동쪽 끝은 습지에가 가깝습니다

습지 답게 꽤 많은 새들이 보였는데 이 곳도 매립할거라 하는 것 같던데...


아까 낚시하던 곳 맞은 편에는 주차장도 있습니다




새들도 많이 보이고~


모터패러글라이딩 하는 분도 보이고


끝까지 오니 궁평항 주변에는 텐트 치고 노는 분들도 많더군요


궁평항 쪽에서 사진 찍던 분들은 제가 출발할 때도 계시더니 올 때도 계시네요

이 곳에서 일몰 사진을 찍을까 궁평항 안 쪽으로 들어갈까 고민하다...

DSLR은 차 안에 있었는데 일단 자전거를 타고 궁평항 안 쪽으로 갔습니다

궁평항에 몇 번 와 봤는데 사람 이렇게 많은 건 처음 보네요


갈매기도 많이 보이고...

저기 멀리 보이는 다리는 예전에 없던게 생겼네요


똑딱이로는 순간 포착이 어려워요 ㅠ.ㅠ



차에 자전거를 넣고 궁평항 안 쪽으로 들어와 일몰 사진 촬영 시작~


궁평항 일몰 사진들입니다





































이 놈이 아까 자전거를 타고 다녀온 화성 방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