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것저것

날씨 좋은 날 탄천에서 자전거 타기


지난주 토요일 집에 있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라 여친과 함께 탄천으로 자전거를 타러 갔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다소 먼거리인지라 자전거 두 대를 차에 싣고 탄천으로 향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친을 기다리며 한 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친 자전거를 싣는 날 제 차인 포르테쿱에 자전거 두대(쏘울, 시보레 미니벨로)를 싣는데 성공하기는 했지만 자전거에 흠집도 많이 생겼고...

이건 도저히 할 짓이 아니라는걸 깨달았죠....

제 포르테쿱이 레드프리미어 옵션이라 뒷좌석 폴딩이 되기 때문에 가능하긴 했지만..

폴딩 안됐으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_-;;

어쨌거나 두 번 하고 싶지는 않으니 여친차인 카렌스2에 자전거 두대를 넣으니..

역시나 제 차와는 비교하지 않을 정도로 잘 들어가더군요....제 자전거 앞바퀴를 분리하기는 했지만요.

이마트에 차를 세워둔 뒤 자전거를 탈 생각이었는데 처음 간 이마트인 구성점은 리모델링 공사중이였습니다;;

자전거가 이마트 밖으로 빠져나갈만한 곳도 찾지 못 해서 차를 끌고 죽전점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요금이 유료라고 되어 있었지만 무료였고

2층에 자전거 판매점도 있어서 눈치 보지 않고 이마트를 나와 탄천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탄천 자전거 도로가 좋긴 좋더군요....집 근처에 있는 오산천만 해도 길이 좁고 짧은데;...ㅡ.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커플 자전거 샷~

그런데 확실히 제 하이브리드를 여친의 미니벨로로 쫓아오기에는 무리네요

한 바퀴 돌리는데도 많은 속도 차이가 나니까요...

700c와 20인치의 차이니....바꿔 타면 어느 정도 탈만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당은 정말 올 때마다 좋아지는 것 같아요.

15년 정도 전에 분당 살때만 해도 이런거 없었는데...

그러고보니 분당에서의 자전거에 관한 추억이라면

중학생 때 중앙공원 계단에서 자전거 타고 내려오다 넘어져 뼈에 금갔던 기억이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사진을 찍고 나니 이런 형태로 호주 로트네스트 아일랜드에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는게 기억 나네요..

언제나 올릴려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심은 정자동 평가옥에서 먹었는데...

냉면이 9000원이라니.........ㅠ.ㅠ

게다가 아직 평양냉면의 맛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닭고기? 만두는 맛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제 자전거 뒷바퀴가 펑크나서

3km 정도를 끌바로 돌아왔네요 -_-;

그래도 날씨가 좋으니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왜 우리 동네에는 이런 곳이 없는거야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