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08 제주도

제주도여행 DAY 2 : 산굼부리

1118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오다 1112번 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조금만 더 가서...
산굼부리에 도착...

앞서 갔던 쇠소깍, 남원큰엉해안경승지가 낯설면서도 어려운 이름이었다면
산굼부리는 왠지 낯설지만 다정하고 부드럽다는 느낌이다

산굼부리는 기생화산으로 연풍연가 촬영지로도 홍보를 많이 했는데
정작 연풍연가 본 사람은 많지 않을듯-_-;;;
잠깐 딴소리지만...한라산은 내이름은 김삼순 촬영지로 나오던데...
이건 좀 아니지 싶었다...
내 이름은 김삼순에 제대로 나온 것도 아니고 아주 잠깐 나왔을 뿐인데
제주도의 상징인 한라산을 그런 단역에 매치시켜버리다니~

아무튼 운이 좋게도 산굼부리는 가을이 제철~!
억새로 유명한 곳이라 가을이 가장 방문하기 좋다고 한다
날씨도 좋고~다만 배가 조금 고플뿐...
아니 많이 고프고...머리도 조금씩 아팠다..아침부터 돌아다녀서 그런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굼부리 입구를 지키던 돌하루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굼부리 입구

언덕을 조금 올라가야 하는데 너무 배가 고파 아래 있는 매점에서 우동과 빙떡을 먹었다
나중에 여행 관련 책들을 보니 이 곳 빙떡이 유명하다고....ㅎㅎㅎ
그런데 정말 신기한건....머리가 아팠던건 단순히 배가 고팠기 때문이었나 보다
먹고 나니 두통이 사라졌다-_-;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점에서 사먹은 빙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학여행을 온 듯한 고등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어렸을 때는 이런데 오는거 상당히 싫어했었는데 이제 내가 찾아 오게 되다니
역시 오래 살고(?) 볼 일이다....나도 내가 이럴줄 몰랐다고-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굼부리 전체가 억새밭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뭔가 부리부리하다-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굼부리 정상에서...

하늘은 여전히 파란데...구름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었다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어제를 생각하면 이정도야 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