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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08 제주도

제주도여행 DAY 1 : 출발 ~ 설록차 박물관

7~8월달에 프로젝트가 끼어 있어서 늦은 여름 휴가를 가게 되었다....
여기저기 고민하다가 가게 된 곳은 제주도...
어렸을 때 잠깐 살기도 했고 외갓집이 있어서 익숙한 곳이지만 어쩌다 보니 5년만의 제주도 방문~

기분 좋게 휴가 준비를 시작했지만...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날씨가 좋지 않다고...ㅠ.ㅠ
게다가 여유 부리다 렌트카 예약을 늦게해서 아반떼 HD로 예약을...
외제차까지는 못 해도 소울이나 I30 정도는 몰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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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도착한 김포공항

생각해보니 인천공항은 4번 정도 왕복할 동안 김포공항에는 한 번도 안 왔었다-_-; 정말 간만의 제주도 여행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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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혼란스러운 시기에 휴가를 가는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내가 없어도 회사는 잘 돌아간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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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건 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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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색 버전과 구버전이 공존하는 아시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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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서울~지겨운 광화문도 잠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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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별다른 흔들림조차 없었던 제주항공의 프로펠러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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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역시 이런 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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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도착한 제주도에는 비가 이렇게............주룩주룩..............ㅡ.ㅜ
이봐.....내가 좋아하는 비는 GN`R의 NOVEMBER RAIN 밖에 없다고.......
어쨌거나 렌트카를 받고 출발...
브레이크를 밟다가 순간 놀랬다...HD의 특성인지 제주도라 세팅을 따로 한건지 아주 예민한 브레이크
적응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그런데 3일동안 운전하니 또 거기에 적응돼서 집에 와서 내 차를 모니 이상한 느낌-_-;
그리고 서쪽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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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향했는데 원래 파래서 구분이 가지 않아야 할 바다와 하늘이
시꺼멓게 물들어 구분이 가지 않는다...제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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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서 막 그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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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 해수욕장과 비양도

제주도 최대의 해수욕장인 협재해수욕장에 도착...
그런데 정말 이번 여행 내내 비슷했던 상황이지만 개미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았다-_-;
날씨가 화창하고 이런 상황이라면 무척 기뻤겠지만
사람 없는 해수욕장 + 비바람 콤보는 정말 우울 모드로 만들어주었다
사진을 찍으려 해도 비바람이 심해 어찌할 수 없었던 상황
내가 아무리 카메라를 막 다룬다 해도 바닷가에서 비바람 맞는건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이전에 사막 모래바람, 화산 유황 연기, 바닷가 물방울, 비 등등
모든 상황을 섭렵했던 ISTDS도 있었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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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내 수고해 주신 제주도 전용 네비게이션...
웬만한 식당들은 다 입력되어 있어서 상당히 쓸만 했는데 성능은 그다지...
외곽 지역에서는 길을 그럭저럭 잘 찾아 주었지만 시내에서는 후행성 문제로 쓰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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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그냥 설록차 박물관으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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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그냥 실내에 있는게 좋을 듯 하여 오설록에서 운영하는 설록차 박물관으로 향했다
오는 길에 멋진 풍경이 많았다.....물론 하늘이 파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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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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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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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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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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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여행을 다니던 사람도 꽤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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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미니쿱 몰고 싶었다고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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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맺힌 빗방울...내 눈물도 함께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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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서귀포 진주식당에서 오분자기 뚝배기....
오분자기라는 전복 사촌 쯤 되는 녀석이 들어가 있다
가격도 나름 비싼데 새우는 달랑 한 마리...새우 얼마나 한다고...ㅠ.ㅠ

이렇게 여행의 시작은 비 때문에 사진도 못 찍고 암울하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