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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오늘 상암 방문 후기 & 사진

처음으로 축구경기를 하고자 상암 경기장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수원 구장에는 가본적이 있지만 상암은 처음이었습니다.

예매할때 응원석은 제대로 예매가 되지 않아 못하고 2등석(3만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PRESS 자리에서 사진 찍을 기회도 생겼었는데 선착순에서 짤려서 탈락 ㅠ.ㅠ

내내 아쉬운 마음이 들더군요....

어쨌거나 친구 4명과 함께 상암 경기장에 도착

 

6시 반 쯤 도착했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많더군요^^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변한 모습에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예수천국 불신지옥은 여기에 왜 끼어있는건지-_-;;

경기장 밖, 안에서 각각 아는 사람을 우연히 한명씩 만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거리지만 역시 어두운 망원렌즈를 이용해 사진을 찍기는 먼 거리 ㅠ.ㅠ



떨렸지만 오늘 선발 멤버들이죠~



경기전 선수소개 화면...박지성, 이영표의 인기는 정말^^;;;

상대적으로 설기현 선수에 대한 반응은 지난 경기 때문인지 좀 썰렁하더군요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태극기 올라가는 사진입니다^^;



하프타임때 국대 은퇴식을 한 유상철 선수



파도타기 하는 모습입니다





경기 장면은 응원하느라 몇 장 찍지 못했습니다만..2번째 득점 직전 장면은 찍었네요

떨림을 줄이고자 2초 타이머로 해놓고 찍었기에 박지성이 돌파, 크로스 하는 장면을 찍으려 했지만

다소 엉뚱하게 박주영이 조재진에게 패스하는 모습이 찍혔네요^^;






경기가 끝난 직후의 모습...

사실 지난 세네갈과의 경기는 극히 부진했다고 볼 수 있는 경기였지만 그래도 마음이 조급하진 않았습니다.

벤치에 앉아 있는 박지성, 이영표, 이을용, 김남일의 모습을 보여줄때 다른 사람들의 함성소리와 함께

저 사람들이 출전하면 괜찮아질꺼야 -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사실에 가까운 희망이 있었기에 별다른 부담이 없었고 선발 (예상( 미드필더 진으로 출전한

오늘 경기 역시 기대에 부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 중반까지는 미드필더 진에서 압도하는 모습이였지만 그런 경향이 결정적인 찬스로 이어지지는 못 했습니다.

세네갈 전과 비슷하게 전반 중반 정도 까지는 이천수만 눈에 띄더군요...

결정적인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전반 내내 상대를 압도했고 0:0으로 전반 종료...

후반 시작한 뒤 얼마 안되어 박지성-이천수-안정환-설기현으로 이어지는 골...

기분이 좋았던 건 말할 것도 없지만 왜 하필 반대쪽에서 골을 넣냔 말입니까 ㅠ.ㅠ

멀어서 잘 안보이더군요 ㅠ.ㅠ

그리고 후반 중반 정도에 잠깐 밀리는 모습이였지만 후반 다시 바뀐 분위기와 함께

박지성-박주영-조재진으로 이어지는 골..

박주영 선수는 오늘 큰 활약은 없었지만 지난 경기와 함께 문전 앞에서의 침착한 패스가 돋보였습니다.

발리슛 헛발질이 아쉽긴 하지만 사실 그걸 제대로 때려주길 주문한다는건 무리겠죠^^;

왜 조재진 선수를 한 번 실험해 보지 않나 내내 궁금했는데 오늘 후반에 등장했고 성공적인 득점..

오프사이드였다지만 칩 슛도 인상적이였습니다.

안정환 선수는 오늘도 그리 뛰어난 활약은 보여주지 못 한 듯 합니다.

박지성 선수의 패스를 향해 뛰다 넘어진게 상당히 아쉬었는데 네이버 리플 중에 '그런건 루니같은 들소나 받는거야'란게 인상 깊더군요^^;

전반 중반정도까지 좀 조용해 보이던 박지성 선수는 그 뒤 살아내기 시작했고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주더군요...

역시 박지성이란 말을 자주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후반엔 라이트윙으로 바뀌며 두차례 골을 만들어주었죠...

넘어진 적이 한 번 있는데 사람들 반응은 박지성 다치면 큰일난다....라는 생각과 함께 정말 상당한 걱정을^^;

다치기라도 했으면 보스니아 선수...집으로 못 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_-;

이을용 선수..는 오늘의 MVP라 할 만 했습니다..

말 그대로 중원을 지배하더군요^^

김남일 선수는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모습이였고..

수비는 사실 좀 심심해 보였습니다-_-

두어차례 실점 위기를 겪기는 했지만....업무량이 좀 적어 보이더군요

다만 조원희 선수는 확실히 오버래핑후 수비 가담이 좀 늦어보였습니다

김동진 선수의 경고 누적으로 토고전에선 쓸 수 없겠지만 오늘 후반에 잠깐 보여준것 처럼

좌동진, 우영표를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버즈 공연 찍으시던 분^^;

 

출정식 모습...백넘버12 이영표 선수입니다^^



 


집에 갈 때도 등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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