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boiled Wonderland | 파리 신혼여행기 - DAY 1-1 : 프랑스, 파리로! +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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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2 프랑스-파리 | 2012.07.08 23:13


지난 3월 프랑스, 파리로 신혼여행 다녀왔습니다.

신혼부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워낙 잡다한 일들(+디아3....)이 많이 생겨서 이제야 여행기를 쓰네요.

결혼 준비는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하며 여러 사항들을 꽤 빠르게 결정하고 준비했는데 (꼭 그래야 하는 상황이었던 건 아니고 -_-)

신혼여행지도 결혼 준비 시작 5일만에 결정하였습니다.
(제일 중요한 집, 신혼여행, 예식장을 모두 5일 안에 -_-)

원래 남들이 오랜 시간 고민하는걸 와이프는 하루 안에 결정하고, 전 몇 분 만에 결정해버리는지라...

아무튼 신혼여행지는 와이프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는데 작년에 팔라우에 놀러가기도 했었고 동남아 쪽은 많이 다녀봤다고 제외.

앞으로 휴양지는 갈 기회가 있겠지만 유럽은 둘 다 가본 적이 없고 앞으로 가기 힘들 듯하여 유럽으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처음 와이프가 이야기를 꺼낸건 크로아티아.

유럽 사람들은 꽤 선호하는 여행지라 하는데 3월달에는 풍경이 그리 안 좋을 것 같더군요.

와이프가 다음으로 결정한 곳은 파리.

다른 국가, 도시(몽생미셀 정도야^^)로의 이동 없이 프랑스, 파리로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도 딱히 반대할 이유는 없었고요.

그동안의 경험으로 저를 패키지 여행에 끌고 다녔다가는 온갖 욕을 다 먹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자유여행으로 정했습니다.

항공권은 와이프가 터키항공을 예매(터키 경유 -_-)했고, 숙박은 친구 김치군님이 대신 해주셔서 해결!

나머지 세부적인 일정은 제가 정하였습니다.

파리 신혼여행을 준비하면 느낀건데 일정 짜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이유는 정보의 과잉으로 선택의 여지가 너무너무 많다는겁니다.

차라리 어떤 곳에 갔을 때 주요 목적지와 목적지가 먼 거리에 있고 괜찮다는 식당도 적다면 일정도 짜기 쉽겠죠.

파리는 좁은 공간 안에 가볼만한 곳, 먹을 곳 그리고 이에 대한 정보들이 무척 많습니다.

변수가 많으니 답을 찾아내기 더욱 어려워지는거죠 ㅠ.ㅠ

아무튼 여행 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물론 제가 처음에 짰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생기기도 했죠 ^^

아래 일정은 실제 여행 후 정리한 일정입니다.

6박 8일로

초반 3박 : 리퍼블릭 근처 크라운 플라자

후반 3박 : 오페라 근처 르 그랑 인터컨티넨탈

1일째(일) : 도착 - 이동 - 늦은 점심(이뽀뽀따뮤스) - 에펠탑 구경 및 야경 관람 (뒤에 쓰겠지만 첫 날 일정은 꽤 간단하게 바뀌었죠)

2일 : 몽생미셀 미친투어 (몽생미셀 - 깡깔 - 생 말로 - 몽생미셀 야경)

3일 : 몽마르뜨 언덕 - 쉐 자누(점심) - 몽쥬 약국 - 샹젤리제 거리 - 개선문 - 레옹 (저녁) - 바토 무슈(유람선)

4일 : 르 그랑(호텔)으로 이동 - 루브르 관람 - 점심(이름 까먹음 -_-) - 마들렌 교회 - 오페라  - 몽빠르나스 타워 야경 - La Rotonde(저녁)

5일(목) : 오페라 가르니에 - 노틀담 성당 - 마레 지구 - Au petit fer a cheval(점심) - 뽕삐두 센터 - 노틀담 전망대 - 생 샤펠 교회 - 오르세 미술관(야간) - le relais de l'entrecôte(저녁)

6일 : 베르사이유 - 봉 마르쉐 백화점 - Royal Madeleine

7일 : 오전 귀국


아주 빡빡하지도 널널하지도 않았던 일정이었던 것 같네요.

미친 투어를 2일째에 예약했기 때문에 고정값으로 놔두고 오르세도 목요일 야간 개장을 노린거라 고정시켜두고 베르사이유는 거의 하루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두고....

루브르도 되도록 일찍 가기....이런 식으로 정리하다 보니 어느 정도 계획을 짤 수 있었습니다.

기본 동선을 바탕으로 나중에 식당들을 찾아서 넣고, 딱히 정보가 없는 곳은 트립 어드바이져에서 검색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식당 같은 곳은 그 때 그 때 바뀐 곳들도 있네요^^

그런데 제가 경비를 관리하지 않으니 얼마얼마가 들었나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영수증 찍은 것들은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보를 많이 찾을 수 있었던 곳은 네이버 유럽여행 카페인 유랑, 그리고 트립 어드바이져였습니다.

데이터 로밍을 하기도 했는데 돌아다니는 시간이 많다보니 생각만큼 사용하지는 못 했네요.

해외 데이터 무제한 요금 신청시(일 1만원 가량) 한국시간 기준으로 나뉜다는 점을 주의하시고...

유랑에서 검색하다보니 특정 사이트(해외 유심 판매) 광고가 너무 많더군요 ㅡ.ㅡ;

이제 자세한 이야기는 그 때 그 때 하기로 하고 본론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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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이 늦은 시간이었고, 당일 밤에 출발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막힐지 모르는 사태에 대비해

웨딩카 없이 양재에서 바로 공항 버스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었습니다.

폐백 마치자마자 혹시라도 늦을지 모른다고 배고프다는 와이프를 외면-_-하고 바로 공항으로 출발..

토요일 늦은 시간 공항 버스를 타니 저희 말고 승객이 전혀 없더군요.

남들보다 훨씬 큰 웨딩카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런저런 수속을 마치고 면세품을 찾았습니다.

아....면세점에서 이렇게 많은 물건을 살 수 있다는건 그 때 처음 알았네요 -_-a

그런데 신혼여행 가시는 분들은 여러 선물을 준비해야 할텐데 이렇게 면세점에서 미리 선물을 준비해두는게 백만배 더 좋습니다.

여행지에서 선물 사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은 일이에요.




그리고 도저히 끈적거리는 기운과 함께 장시간 비행기를 탈 수 없다 생각하여 허브 라운지로 가서 저녁을 먹고 샤워도 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다른 라운지는 다 닫았더군요.




바쁜 스케쥴 때문에 배고파하는 아이폰도 충전시켜주고......느긋하게 대기하는데


비행기 출발 시간이랑 보딩 시간을 착각한걸 뒤늦게 깨닫고 게이트로 대쉬 ㅠ.ㅠ


무사히 탑승하였습니다.


인천 - 터키 - 파리로 경유해서 가는 비행기로 이코노미 석이었는데, 무척 피곤할거라는 사람들의 말 대로였습니다 ㅠ.ㅠ


대한항공 직항이 다음날 출발이고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경유행을 택하게 되었네요.


일단 인천에서 터키까지만 12시간 정도 걸립니다.


장시간 비행기야 뭐.....술 먹고 자는게 제일 좋죠


장시간 타야 하는 비행기라 개인별 스크린도 있었습니다.(A340-311/313)


맨유 선수들이 나와서 기내 주의사항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더군요.


쌍둥이 파비우와 하비우를 이용한 장난도 있고요.


다만 박지성은 안 나오더군요~




중국 북쪽을 거쳐가는 항로~


꽤나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시트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멘탈리스트, 가십걸, 빅뱅이론, HIMYM 등등도 있고~


물론 우리 국적기가 아니기 때문에 한글 자막, 더빙 같은건 없습니다!




세면도구와 수면양말은 물론 립밤하고 귀마개도 주네요~


예전 기억대로 열심히 리모콘으로 조작하다가 보니 터치 스크린이었군요 -_-;


난 왜 이렇게 불편하게 사용하고 있던거지.....


그런데 터치스크린은 구형 기계와 소프트웨어에 일부 업그레이드를 한 느낌이랄까요?


게임들은 터치스크린 지원을 안 하더군요.




그냥 화끈하게 아이패드를 달아버리면!



기내식 두 번 먹고....



절대로 시간이 흐르는 것 같지 않은 이코노미 석에서의 시간이 한참 흐르면....


터키 아타튀르크 공항에 도착!


하지만 터키 - 파리는 3시간 가량 남은 상태...


아직 비행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어떤 게이트인지 정보가 나오지도 않더군요.




시간이 남아도니 여기저기 기웃기웃




터키 공항답게 터키쉬 딜라이트도 매우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귀국길에 선물용으로 사가기도 했죠.





아이스크림도 사 먹었는데 약간 끈적거리는게 맛있네요~


스타워즈 레고 사달라고 했다가 욕 먹음.



공항 안에 스타벅스도 있는데 특이한건 유로나 USD로 계산하면 거스름돈 안 준다는 문구가 써 있더군요 ㅡ.ㅡ;



터키 - 파리(샤롤드골) 항공기에 탑승.


안쪽 자리이지만 짧은 구간이니 그럭저럭 버틸만 했습니다.



터키를 떠나..



기내식을 먹고(이건 맛 없음)



지중해를 건너~


파리에 가까워집니다.




파리 샤롤 드골 공항에 도착!


터미널1, 터미널2가 있는데 터키항공은 터미널1로 가더군요.



무빙워크를 건너~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는 중 보이던 곳...


당시 프랑스 대선 전이었던지라 뉴스에는 대선 관련 뉴스가 많이 나오던 것 같네요.


물론 무슨 말인지는 모릅니다.



파리 북부에 위치한 샤롤 드골 공항에서 파리 시내로 오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흰 르와시 버스를 택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티켓을 구입해 두었는데 굳이 따로 구입해둘 필요는 없었을 것 같기도 하네요.


파리 교통 관련 티켓, 정액권은 여러 종류가 있고 신혼 여행 준비할 때만 해도 꽤 자세히 알아두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리셋되어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_-;


아무튼 터미널1을 나오니 앞에 르와시 버스가 있어서 바로 탔습니다.


파리 시내 오페라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



고속도로?를 달려 갑니다.



파리 주변 어딜가나 벽이 있는 곳에는 그래피티도 있더군요.


여기저기 빠지는 곳이 없다는게 대단~


아이폰으로 사진도 몇 장 찍어두었는데(위치 로그용으로) 초반에 찍은건 위치 정보가 빠진 것들이 많네요.


제대로 로밍이 되기 전이라 그런건지...(3g 위치 정보를 못 읽어와서)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파리 시내에 접근!


여기저기 광고도 많이 보이고....위에 보이는건 영화 포스터인데 게이 영화인건지 -_-a





역시 파리 답게 나탈린 포트만 광고도 보입니다!


파리 시내에서 느낀 거지만 정말 낡은 차(주로 해치백) 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저런 곳은 어떻게 들어간건지^^;



평범한 파리 시내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하고...



왠지 동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맛 집 분위기


전기자동차를 위한 충전 구역?



파리 시내 곳곳에 묘지가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버스의 종착지인 오페라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라파예트 백화점이 보이네요.



유니클로 매장은 닫은건지 열은건지....



오페라 가르니에 앞에 내렸습니다.


첫 3박 ,뒷 3박 숙소가 다른데 두번째 숙소인 르 그랑 인터컨티넨탈이 바로 옆에 있지만 일단 여기는 뒤로 미루고 택시를 타고 크라운 플라자로 향했습니다.



크라운 플라자는 리퍼블릭 광장 근처에 있는데 짐도 있고 혹시라도 처음 지하철 타다가 헤메면 피곤할까봐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파리의 흔한 건물.....

크라운 플라자에 도착하자 동전 가지고 장난치던 택시기사 아저씨 때문에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이제야 진짜 여행이 시작되는군요.

결혼식 직후 장거리 비행을 하니...꽤나 피곤했습니다.

어렸을 때 프랑스에 대해 알게 된건 (지금은 매우 비호감인 사람이 쓴) 먼나라 이웃나라 1편을 통해서였고,

대학생 때는 프랑스 문화관광이란 교양수업을 A+ -_-v로 수강하기도 했는데 신혼여행으로 프랑스에 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크라운 플라자 호텔 도착 시간은 오후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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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3 00:07 L R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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