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dren of Men 처음 칠드런 오브 멘에 대해 들었을 때 그다지 끌리지는 않았다. 먼저 본 주변인들은 대부분 극찬을 했지만...뭐랄까...꼭 봐야 겠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 라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난 아직 시민 케인을 보지 못했다) 였다. 시간적으로 매우 한가한 요즘, 오늘은 마음까지 한가해져서 뒤늦게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처음 알게 된 뒤 꽤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세부정보는 모두 잊고 있었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것은 그저 출산을 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 뿐. 영화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나가며 내 머리 속에 가득 찬 생각은 이 정도의 감각을 지니고 있는 감독은 과연 누구란 말인가! 혹시 내가 모르는 감독이라면 정말 보물 중의 보물을 발견한 것은 아닐까? 였다. 하지만 엔딩 .. 더보기 이전 1 ··· 330 331 332 333 334 335 336 ··· 4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