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로 유명한 스퀘어 에닉스에서 아이폰/터치용 대작 RPG 게임을 출시하였습니다
홈페이지
http://dlgames.square-enix.com/chaosrings/
앱스토어 : 12.99$ ......ㄷㄷㄷ
http://itunes.apple.com/us/app/chaos-rings/id365678365?mt=8
253MB의 용량으로 또 다른 대작인 SONG SUMMONER와 비슷한 용량입니다(이 게임은 끝에 더 설명하겠습니다)
스퀘어에닉스는 RPG 게임, 특히 파이널 판타지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고
아이폰용으로 나온 몇 안되는 게임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몇 달 전에는 파이널 판타지 1,2 리메이크판이 앱스토어에 출시되기도 하였죠.
파판 1,2의 출시는 분명히 반가운 일이지만 아무래도 파판이 그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건 3부터인지라
3나 5, 혹은 7(?)의 아이폰용 리메이크도 정말 기대해볼만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설명할 Chaos Rings는 외관상 파이널 판타지7과 상당히 비슷한 모습입니다.
아직 앱스토어 게임으로 정통 RPG 게임은 그리 많지 않은데 정통 일본식 RPG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생각해 보면 앱스토어에 RPG 게임은 그리 많지 않네요.
오히려 앱스토어 RPG 시장에서는 국내 게임 개발사들이 강세인 것 같기도 합니다
(라고는 하지만 창세기전3는 스샷만 보고도 대실망 OTL)
하지만 전반적으로 대규모의 제작진이 투입되는 오리지널 게임이 아직 그리 많지는 않네요...
파판 1,2도 리메이크였고, SONG SUMMONER도 아이폰 클릭휠용 게임 리메이크,
GTA : CHINA WARS 같은 대작 게임도 NDSL용 게임의 리메이크였으니까요.
이런 관점에서 앱스토어 오리지널 대작-_- 게임의 출시는 꽤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이런 게임이 많이 등장할거라 기대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럼 이제 Chaos Rings(귀찮으니 카오스 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한걸로 어떤 게임인지 대충 감이 잡히셨겠지만 조금 특이한 구성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뭐..아무래도 맵 등 여러 오브젝트의 재활용이 많은 편인데
역시 이건 폰이라는 플랫폼 제약 상의 문제일려나요.....
일단 가장 먼저 설명 드리고 싶은건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가격이라는거 -_-;
공포의 12.99$ ㄷㄷㄷㄷㄷㄷ
초기 주인공은 에셔, 엘루카(?)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2인 1조가 한 팀으로 총 4개 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에셔 팀만 클리어한 상태로 4개 팀 시나리오를 전부 클리어하면 진짜 엔딩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팀으로 클리어할 때 돈(OZ)과 습득한 스킬이 계승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노가다는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도 낮은 편이라 레벨업 하기도 쉽습니다.
기본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체 불명의 존재에 의해 5팀(10명)이 알 수 없는 장소로 끌려옵니다.
Agent라 불리는 존재는 마지막으로 남는 한 팀에게 불로불생의 힘을 주겠다고 합니다.
(왠지 간츠가 생각나는?)
제각각 사연이 있고 게임이 시작됩니다...
딱 봐도 파판7이 생각나는 화면들입니다.
버츄얼 패드 방식으로 이동하는데 화면 아무데나 터치하면 그 장소에 패드가 생깁니다.
당연히 샵도 존재하며 전반적으로 다른 RPG 게임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게임 진행에 있어서는 전통 일본식 RPG와 차이가 있습니다.
전통 일본식 RPG 게임이 커다란 월드 맵이 있고
마을1 - 월드 맵 - 던젼1 - 월드 맵 - 마을2 - 월드 맵.....
이런 구성이었다면
카오스 링은 월드맵 없이 시작점에서 각각의 던젼을 클리어 하고 돌아오면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어떻게 보면 좀 단조로울 수도 있습니다.
던젼을 시작하기 전에 던젼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의 레벨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특징이 있고 일본식 RPG의 경우 던젼 내에서 세이브를 하기 어려워 난이도가 높아졌다면 카오스 링에는 당연히 이러한 어려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전화기로 게임을 하고 있는거니까요.
언제나 종료가 가능해야 합니다....전화 때문에 던젼 탐험이 날아가 버린다면 정말 억울하겠죠?
수동 세이브 기능이 있긴 하지만 거의 수시로 자동 세이브가 되기 때문에
그냥 홈버튼을 누르고 나갔다 와도 진행 상태는 별 문제 없이 이어집니다.
이걸 이용해 위기 상황에서 탈출하기가 쉽고....적들 레벨도 선택할 수 있으며
2명만으로 플레이를 진행하기 때문에 누구를 레벨업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고
스탯을 따로 찍어줄 필요도 없고..몹들은 풍성한 경험치를 제공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전투가 종료되면 HP가 전부 자동 회복되기 때문에 게임은 상당히 쉽습니다.
단 MP는 던젼을 클리어하거나 마을(?)로 돌아갔다 가기 전에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MP 회복 아이템은 상점에서도 팔지 않으며 입수하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전투 모드에는 솔로와 페어가 있는데 솔로는 각개 지정, 페어는 공통 지정입니다.
마법은 Gene을 착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Gene은 해당 타입의 몬스터를 없애면 얻거나 레벨업이 가능합니다.
왜 하필 Gene이냐는.......나중에 밝혀집니다.
그런데 개별 팀 스토리가 짧은데 비해 마법은 상당히 많은 편이라..
다 써보기도 힘드네요 -_-a
그리고 한 팀이 2명이기 때문에 공격보조 마법은 별로 쓸 틈도 없습니다.
그리고 상성이 있습니다
Blaze < Aqua < Gale < Blaze
상성이 있는 마법을 자기가 사용하거나 적에게 사용하면 다음 마법이 있기 전까지 해당 속성이 지속됩니다.
던젼 중간에는 퍼즐이 있는데...상당히 쉽습니다만 설명이 불친절해서 처음에는 헷갈립니다.
장점 : 아이폰으로 드디어 정통 RPG 게임이 나왔구나!
단점 : 비싸고 (완벽 클리어한건 아니지만) 좀 짧은 듯
결론 : 파판7을 리메이크해달라!!! (응?)
지를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몇몇 스샷 더....
awful이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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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오스링 출시를 기념하여 세일 중인 스퀘어 에닉스의 Song Summoner입니다
http://itunes.apple.com/us/app/song-summoner-the-unsung-heroes/id340350697?mt=8
현재 7.99 달러로 세일 중이며 이 게임도 강추입니다.
두 달 전에 클리어하고 지운 상태라 스샷이 많지 않지만...
전통 S-RPG 스타일의 게임입니다.
역시 레벨업 노가다는 적은 편이며 라이트 버젼도 있으니 한 번..
http://itunes.apple.com/us/app/song-summoner-the-unsung-heroes/id340358512?mt=8
아이폰에 들어있는 음악을 기반으로 Trooper(병사)를 만들어 전투에 참가시킬 수 있습니다.
노래에 따라 능력치도 달라집니다.
역시 이 게임도 강추 -_-)b
이렇게 음악적 센스가 묻어나는 제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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