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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05 남아공/나미비아

아프리카 여행기 DAY 10-2 : Swakopmund



왈비스 베이에서 북쪽으로 50km를 달려 드디어 마지막 목적지인 스와콥문트에 도착. 스와콥문트는 나미비아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대서양에 인접해 있다. 인구수는 약 3만명...우리나라 1개 동 인구도 안되는 도시이다 ㅡ.ㅡ; 휴양도시답게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유럽 사람들이 주고객이라 그런지 물가는 싸지 않은 편이었다.

캐논이 보이네


이젠 익숙한 픽앤페이


독일삘 나는 호텔 이름들



인터넷...드디어 인터넷이라니 ㅡ.ㅜ....이 곳 카페에서 액티비티를 신청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가난한 학생이었던지라 스카이 다이빙 같은 액티비티는 꿈도 못 꿨다 ㅠ.ㅠ 일단 선택한 액티비티는 쿼드 바이킹과 샌드 보딩~ 나름 저렴한 액티비티였다.


숙소에 짐을 내려 놓은뒤 쿼드 바이킹 가게 도착.  쿼드 바이킹 코스는 약 2시간...확실히 우리나라에서 찔끔찔끔 달리는 것 보다는 스케일이 크다. 약간 외진 곳에 출발 장소가 있었는데 속도도 적절하니 재밌었다. 그런데 사막이라고는 하지만 한류가 옆에 지나다니니 은근히 쌀쌀했다. 사막이라 넘어져도 괜찮을거라 생각해서 좀 위험하게 달리기도 했는데 어차피 모래라 상관 없었을 듯^^ 중간 쉬는 시간에 음료수를 나눠 주기도 했는데 어떤 외국 부부는 40th 생일 기념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같이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보기 참 좋았다.




쿼드 바이킹을 타러 갈 때는 똑딱이만 가져 갔는데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아 올릴 것도 없구나...숙소로 돌아온 뒤 카드 게임을 하다 8시쯤 늦은
저녁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음식이 많은 레스토랑이었는데 꽤 다양한 음식이 있었다.


위에 있는건 오릭스 스테이크


위에 있는건 바로 레몬 소스를 끼얹은-_-; 악어 꼬리 요리! 씹는 느낌은 닭과 생선의 중간 정도 였는데 레몬 소스 맛이 강해서 고기 맛은 잘 느끼지 못 했었다. 그래도 신기한 음식이긴 했음 ㅎㅎ




그리고 돌아오는 길...늦은 시간이지만 워낙 사람이 없는 동네라 위험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이렇게 늦은 밤에 돌아 다니는 것도 오랜만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