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읽고/movie

영화에서 발견한 반가운 장소들

awful 2009. 2. 22. 18:13
아는 곳, 가본 곳이 영화에 나오는게 드문 일은 아니다..

한국 영화의 경우 당연히 아는 곳이 많고...

유명한 곳은 영화, 드라마 등에 자주 나오니 당연히 알고 있기도 하니...

여행을 다닐 때도 영화에 나온 유명한 곳들은 한 번 쯤 들러보곤 하니까~

하지만 반대로 내가 갔던 곳이 나중에 촬영한 영화에 나올 때는 꽤 반갑게 느껴진다

그 중에 기억나는 곳이 두 곳.....(사실 다른 소재 부족 - _-)


1. Blood Diamond :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타운 - Victoria & Alfred Waterfront

아프리카 최대(중부,남부에서였나--a)의 쇼핑몰로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워터프론트...

우리나라에선 남아공에 가기 쉬운 일이 아니니 당연히 워터프론트에 가본 사람도 적다

아프리카를 다룬 영화도 그리 많지 않은 편인데

블러드 다이아몬드 후반부에 워터프론트가 나와서 굉장히 반가웠다~



제니퍼 코넬리가 통화하는 장면이 워터프론트....
가운데 사진 배경을 보면 내가 찍은 사진에도 같은 곳을 찍은게 있다

바로 이 사진


이건 다른 사진 크롭..좀 더 구도가 비슷


그런데 내가 갔을 때는 제니퍼 코넬리 없었는데...ㅡ.ㅜ

내가 갔을 때가 2005년 1월, 영화는 2006년 개봉이었으니 대충 비슷한 시기에 촬영했을 수도...


2. Dark Knight : Hong-kong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홍콩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면 나오는 곳이 제한된 경우가 많아서...

내가 갔던 곳이라도 별다른 생각이 안드는데 아래의 경우는 의외였다.

다크나이트에서 웨인과 폭스가 대화를 나누는 곳은 바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인

미드레벨 에스칼레이터는 중경삼림에도 나와서 꽤 유명한 곳인데...


두번째 컷 배경이 바로 아래 사진....

이런건 좀 반갑다...ㅡ.ㅜ

아래 사진은 2005년 촬영, 다크 나이트는 2008년 개봉

그래도 간판은 거의 변화가 없네....




구글어스에서 본 워터프론트



미드레벨은 구글어스로 찾기 어려운듯-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