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08 제주도
제주도여행 DAY 2 : 남원 큰엉해안 경승지
awful
2008. 11. 24. 00:16
차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출발한 곳은 쇠소깍에서 더 동쪽에 있는 남원 큰엉해안 경승지...
여기도 쇠소깍 만큼이나 이름이 특이한 것 같다
아무튼 피곤하지만 긴 휴가가 아니다...죽어라 돌아다녀야지 ㅡ.ㅜ
일단 아침도 못 먹고 돌아다니니 너무 배가 고파서 근처 식당으로 가봤으나..
문 닫았다-_-
할 수 없이 바로 옆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삼각김밥을 챙겨 먹고 움직이기 시작...
여기에도 초저상버스가 있구나
여기는 탁 트인 경치가 좋아서인지 지금까지 갔던 다른 곳과는 다르게 리조트 분위기..
바닷가로 나아가니....그래...이런게 바다지!!
푸른 바다!!
어제까지는 날씨가 흐려서 회색빛이라 바다랑 하늘이랑 구분이 안 갔는데
이제 둘 다 파래서 구분이 안 가는구나
이런 바다를 원했다고!
이제야 진짜 제주도에 온 기분이다 ㅠ.ㅠ
파도 속에서 낚시를 즐기시던 강태공 아저씨들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멋진 풍경의 남원 큰엉해안 경승지를 뒤로 하고 이제 내륙으로 출발~
1118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쭈욱~
지나가는 차들이 거의 없었다
중간에 말들이 있는 목장이 보이길래 내려서 살펴보니
원당 종마목장....
아니 제주경주마육성목장이 있었다..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 하고 옆에서 사진 몇 장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