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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광교호수공원 산책


광교 호수 공원이 3월말에 오픈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었는데 그동안 갈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처음으로 호수 공원으로 출발~
 


새로 산 모자를 씌우자 마구 당겨 뒤집어 쓰는데...이게 좋다는건지 싫다는건지 -_-;


광교 호수공원 제1주차장에 도착하자 생각보다 주차장이 작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지상 주차장만이었고

지하 주차장은 꽤 큰편이라 비교적 여유 있었다



네이버나 다음 지도에도 아직 광교 호수공원 지도는 제대로 나와 있지 않아 직접 찍은 지도 첨부.

크다...정말 크다 -_-;;;

기존 저수지 두개 + 주변 시설을 합한게 공원 크기이니 자전거가 없으면 돌아볼 수 있는 크기가 아니다

대충 영통이나 동탄 정도 되는 크기 같다

유모차가 있으니 그리 많이 이동하지는 못 했는데

K에서 내려 처음에는 오른쪽 아래 샛길로 빠졌었고..(지도에도 없는 -_-;)

다시 돌아와 3번까지 올라갔었다

5번에 있는 바닥분수도 인기가 좋은 것 같은데 다음 번에는 중심쪽으로 가 볼 생각

지도 상에는 두 곳 모두 호수라고 되어 있는데 인터넷 지도 상에는 아직 저수지로 돼 있네...


주차장에서 나와 작은 개울을 건너고~


물가에 놀고 있는 아이들이 보인다...

아..우리 아들내미는 올해는 글렀고 내년에나 저렇게 놀 수 있겠지


남쪽으로~

하지만 남쪽 길은 광교 호수공원은 아님-_-;


이런 곳에서 흔히 보기 힘든 꽃들이 심어져 있었다


호수공원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사람이 적고 산책로는 잘 꾸며져 있어서 산책하기에는 좋을 듯

아직 원천 유원지 생각이 생생한데 정말 많이 변했구나


꽃과 함께 아드님 샷




이쪽은 좀 썰렁하다 싶고 호수 쪽으로 갈려면 큰 도로가 가로 막고 있어서 폰으로 지도를 보니 이 쪽으로는 길이 없구나~

돌아가자~


어서 날 안아!!!

날이 더워서이니 등이 땀으로 젖어 안아 달라는 아드님....

덕분에 둘 다 더움


왔던 길로 되돌아가 진짜 광교호수공원 쪽으로 다시 올라왔다


곳곳에 텐트들이 보이고 가족 단위로 놀러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


원천 저수지.....아니 원천 호수 주변 풍경

이 곳이 이렇게 바뀌었을 줄이야....


저 쪽 집들은 풍경이 꽤 좋아 보인다 = 비싸겠지?


그네식 벤치는 사람들로 가득~


호수 주변길로 산책했는데 날이 약간 흐려서 다행이었다

해가 쨍쨍했으면 꽤 뜨거웠을 듯



안녕?


호수 반대편에는 나무들도 많고 역시나 텐트들도 많다

여기나 저기나 텐트 설치 금지이긴 한데 어느 정도 융통성 있게 공식적으로 허락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


잠깐 벤치에 누워 기저귀도 갈아 주시고


호수 산책로 근처 곳곳에 벤치들이 있는데 그늘이 없어서인지 그리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지는 않았다


돌아올 때는 윗 길로 돌아왔는데 위쪽에도 사람들이 많네~

주변에서 좀 괜찮은 공원은 동탄 센트럴 파크 정도 밖에 없었는데

광교 호수공원이 생기니 수원 사람들이 꽤 많이 몰리는 것 같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예전 같으면 자전거를 타고 와서 돌아보겠지만 유모차 때문에 힘든 상황~

뭐~유모차 끌고 구경하는 것도 재밌긴 하다 ㅎㅎ


잘 꾸며져 있지만 화장실이 꽤 적은 것 같다

증설 계획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_-a

가기 전에 찾아본 사진들마다 광교 호수공원 전체를 담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 가보니 이유를 알 것 같다

한 번에 돌아볼 수가 없는 크기구나-_-;
 



위에 있는 사진은 2008년도 항공 사진

왼쪽 아래 보이는 작은 유원지 같은 곳들이 위에 있는 사진에 있는 곳들이다

아~정말 많이 변했어


최신 사진이라 올라와 있는 것도 1년 이상 된 사진인데 호수공원이라는건 전혀 느낄 수 없다


심심해서 찾아본 2004년 말에 찍었던 사진들 첨부




원래 이 쪽에는 오리배가 있었던 곳








이 사진이 아마 지금의 제1주차장 쯤에서 찍었던 사진이었을 거다

2004년에 찍은 사진이라지만 2008년 정도까지는 거의 그대로였는데 몇 년 사이에 많이 변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