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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2 프랑스-파리

파리 신혼여행기 - DAY 6-6 & 마지막

베르사유 역에서 열차를 타고 다시 파리 시내로 돌아왔다



봉 마르셰 백화점에 들려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잠깐 백화점을 구경하는데

백화점 안에도 강아지들이 돌아다니는게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백화점 화장실이 지저분하다니....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들 듯한 풍경 -_-a

봉 마르셰에서 다시 오페라로 돌아왔는데 아직 가족들 선물을 다 사지 못해서 와이프는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구경을 하고

난 호텔에 들려 짐을 놓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신혼여행의 마지막 순간이니 가볍게 돌아다니고자 처음으로 dslr을 놔두고 밖으로 나왔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페라 앞에는 사람들이 한 가득

 

 


뭔가 그럴싸해 보이는 분위기




애플 스토어에 들려서 잠깐 레티나패드도 구경....지금은 구뉴패드라 불리고 있지만 저 때만 해도 막 출시된 최신 아이패드였지.....



라파예트 백화점 글자 중 등이 나간 부분도 한가득....

이것도 꽤 신기했다. 우리나라에서 롯데 백화점 로고가 저렇게 방치돼 있는건 상상도 못 할 것 같은데...



백화점 앞에서 공연 중인 사람들



라파예트 백화점은 몇 개 동으로 나뉘어 있었다


레이싱 게임 대회....레이싱걸도 있다 ㅡ.ㅡ;

그리고 여행의 마지막이었지만 삽질의 연속...

백화점에서는 선물 제대로 못 사고...

저녁도 제대로 못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고생했었다

금요일 밤이라 예약 안 하면 괜찮은 식당에 들어가기 힘들었네...


그리고 돌고 돌아 숙소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식당에 오게 되었는데 이름은 Royal Madeleine

마들렌 성당 근처에 있다

트립 어드바이져에서 평이 괜찮은 곳이라 찾아간 곳이었는데 찾아보니 홈페이지도 나오네...




크로켓도 맛있었고...


저녁은 또 스테이크 -_-;

카메라를 안 가지고 나왔더니 사진 상태가 안 좋네




물론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신혼여행 마지막 밤이니 이 정도 쯤이야......

이렇게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도 간단히 빵으로 때우고...

아침이라 그런지 달리 연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 ㅠ.ㅠ




다시 르와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비행 출발시간이 낮이다보니 오전에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이런 일정이면 그냥 전날 밤에 출국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호텔비가 얼마야 ㅠ.ㅠ)




리펀드 신청 하는데...내가 안해서 자세한 내용은 모름 ㅡ.ㅡ;




샤를 드골 공항 면세점은 정말 볼게 별로 없었다

괜히 인천, 인천 공항 하는게 아니구나...




귀국길도 이스탄불을 경유하니 간단하지 않았다


안녕 파리~~~





여기는 알프스 쯤 될려나?


그리고 우리가 탄 비행기 근처를 지나가던 다른 비행기...

저 연기의 정체를 아직까지 모르겠다




이스탄불 공항에서는 pp카드를 이용해 hsbc 라운지에서 대기....




그리고 또 다시 장시간의 비행 끝에 인천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길지 않은 신혼여행이 끝났다

이게 벌써 1년 전 일이구나....

이때만 해도 1년 뒤에 아기를 보고 있을거라는 생각은 전혀전혀 하지 못 했었네

역시 사람 일은 알 수가 없다...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신혼 여행 이야기는 이걸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