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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2 프랑스-파리

파리 신혼여행기 - DAY 3-5 : 샹젤리제 거리 & 레옹 드 브뤼셀 & 라뒤레




개선문을 나와 저녁을 먹을 레옹 드 브뤼셀로 향했다.

당시 스타워즈 에피1 3D를 상영 중이었는데, 한국에 돌아가서도 보지는 않았었다

평이 그리 좋지 않더라....

에피3 쓰리디가 나오면 극장 가서 보게 될려나?

스타워즈 메인 테마를 다시 극장에서 듣는 것 만으로도 분명 행복한 일이니 ㅠ..ㅠ






나 빠리에 다녀왔어~ 싶은 사진들도 좀 찍어 주시고...







레옹 드 브뤼셀, 샹젤리에 점 입구에 도착.

레옹 드 브뤼셀은 흔히 레옹이라 줄여서 부르며...홍합 요리로 유명한 식당이다.

원래 벨기에 프렌차이즈라고 하는데 유럽 전역에 꽤 많은 매장이 있는 듯.

우리나라 사람들 여행기를 보면 꼭 한 번 씩은 언급되는 곳이다.

그런데 가기 전에 알아봤던 매장보다 훨씬 많은 매장이 있어서 굳이 샹젤리에 점에 매달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우리 첫 숙소였던 리퍼블릭 광장에도 매장이 있었는데 가기 전에는 알지 못 했었다...


굳이 동선 짤 때 여기를 고려할 필요 없이 지나다 보면 먹을 수 있을지도 ㅡ.ㅡ;;















그리고 파리 식당들이 대부분 그리 친절한 편은 아니었다 치더라도 종업원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맛은 괜찮았지만 홍합은 홍합....먹는다고 그리 배부르지도 않았다..

배부른걸 위해서는 감자튀김을 밥처럼 먹어야 하는건가?

그런데 감자튀김은 많이 못 먹어서 -_-a



 


 

 저녁을 먹고 나와 다음 코스로~~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세느강 유람선 - 바토 무슈 타기~


북서쪽의 12차선이 개선문...

남동쪽으로 뻗어 있는 길이 샹젤리제 거리.

거리 주변에 레옹과 라뒤레가 있다

하단 강가에 있는 표시는 바토 무슈 선착장 위치



유람선을 타러 가기 전에 간단한(하지만 비싸) 간식을 준비하기 위해 라뒤레에 입성!

 

라뒤레는 마카롱으로 무척 유명한 곳이며 너무너무 비싸다...

저 조그마한 마카롱 하나에 1.5~2유로 씩은 하니...

유통기한이 짧아서 선물로는 적절하지 않으며 성수기에는 줄도 꽤 길다고 하는데

5분 정도 기다려서 구입할 수 있었다.

별 생각 없이 사진 찍으니 매장 내에서는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_-a









간식을 준비했으니 이제 음료를 준비할 차례

어떤 곳에서 테이크 아웃 커피가 가능한지 몰라서 맥도날드로 갔다.

맥도날드 시스템이 우리나라랑 달라서 사진 몇 장 찍으니

여기도 흑형 가드 아저씨가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강하게 말하길래

직접 사진 찍은거 지우는걸 보여줬다 ㅡ.ㅡ;;;

라뒤레는 이해 하는데 맥도날드에서 사진 찍지 말라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




맥도날드 앞에서 공연하고 있던 비보이들~~




 


바또 무슈 선착장 까지는 먼 거리가 아니라 파리의 밤길을 거닐며 목적지로 출발~

일부러 걸어갈려고 짜 놓은 동선이긴 했지만....ㅎㅎ

 


샹젤리제 거리라는 커다란 길가 근처에 있어도 작은 골목들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도 메인 스트리트 근처라 그런지 나름 고급스러워 보이는 가게들이 많았다.


파리 시내에서 이 정도 주차 간격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린 저녁을 일찍 먹었지만 파리지앵들은 이제 슬슬 저녁 코스에 돌입하는 분위기

 

그리고 선착장을 내려가 바토 무슈 매표소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