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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11 팔라우

PALAU 여행기 - DAY 4 : WCTC & 배멀미 버거



이제 사실상 모든 일정이 종료된거나 다름 없는데....

인천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다음날 새벽 4시 50분(맞나 -_- 잘 기억이..)

새벽 3시쯤에 호텔에서 공항으로 출발한다고 했으니 시간은 펑펑 남아돈다

원래 밤낚시도 해볼까 생각했었지만 그냥 안 하기로 마음 먹고....아무튼 일단 해가 떠 있는 동안은 호텔 해변에서라도 놀기로~

그런데 역시나 비가 온다 -_-;







그래도 마지막까지 돌고래씨와 함께 재미있게 놈 ㅎㅎ

스노클링 장비를 가지고 있었다면 더 재밌게 놀았을 것 같은데 장비는 이미 반납해서....ㅡ.ㅜ

저녁 때 기념품 같은거 사러 간다고 모이라고 했는데....가는 곳은 씨패션 호텔 1층에 붙어 있는 기념품 판매점 ㅎㅎ

작은 곳이고 특별히 살만한 건 없다 -_-a





다른 곳에서도 파는 제품에 팔라우라는 글씨만 새겨져 있는 기분이랄까?

간단한 쇼핑 후 다른 사람들은 씨패션 호텔 2층 우미로 저녁을 먹으러 갔지만

우리는 따로 나와 시내로 구경을~~


별다른 대중 교통이 없고 걸어가기엔 너무 어두운 곳이라 콜택시를 불렀는데

아...정말...우측 통행 우핸들 차량은 적응 어렵다 ㅠ.ㅠ


WCTC에 내려서 간단히 구경 했는데

WCTC는 팔라우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상가 하나 수준이니 큰 기대는 하면 안된다 ㅎㅎ

1층은 마트 + 편의점, 2층은 이것저것 파는 곳




1층은 흔히 상상할 수 있는 마트의 모습


2층에서는 기념품도 판매한다




비오는 밤이라 거리에 행인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배멀미 버거로 향했다

배멀미 버거가 있는 곳은 경찰서 서쪽에 있는 야구장 길가에 있는데....


당연히 커다란 야구장이 아니라 그냥 공터 야구장이라 생각하면 된다 ㅎㅎ


메인 스트리트 쪽에서 올 때면 주유소 두 개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오면 된다


배멀미 버거 가게 주변은 공터로 건물은 가건물 수준인데 혼자 외롭게 서 있다 ㅎㅎ


현지 이름은 Bemermii 버거인데 신기하게 한국어 발음 배멀미와 비슷하다

팔라우 가기 전에 배멀미 버거 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이게 뭔 소리인가...라고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다들 마찬가지겠지 ㅎㅎ

주변이 공터인데 맥 드라이브처럼 바로 옆에 차를 가져와 주문하는 사람들도 좀 있었다


식당 내부는 오픈되어 있고....


햄버거 가격 치고는 꽤 비싼편이다 오른쪽에 있는 데리야키 버거가 인기 있는 듯?




가게 점원한테 부탁해 아까 타고 온 콜택시를 다시 호출했고... 호텔로 돌아와 햄버거를 먹는데


맛있긴 맛있음!

푸짐한 내용물이 살이 팍팍 찔거라는 기분이 들게 하긴 하지만.......

윗 사진 : 몬테리 베이컨 w/ 아보가토

아래 사진 : 데리야키 버거 w/ 베이컨




아무튼 맛 있었다.....

포장이나 포테이토, 케챱 포장은 다소 구식이긴 하지만 ^^

햄버거를 먹고 나니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고....배도 완전히 차지는 않았으니

다시 술이나 하고 참치나 먹으러 드랍 오프 바로~

이건 지난 번 글에 통합해 올렸으니 패스

2011/08/10 - [Travel/`11 팔라우] - PALAU 여행기 - DAY 2 : 팔라우 시내 관광 & 드랍 오프 바(Drop off bar)

그리고 깊은 밤이 되니 달리 할 일도 없고...아이패드 가지고 호텔 방에서 시간을 보내다 새벽 3시쯤 다시 공항으로....



보딩 후 짐을 따로 맡겨야 하는데 짐을 맡긴 후에 보안 검색도 꽤나 빡빡하게 하는 편이니 액체류는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




게이트가 하나뿐인 곳이라 대기인원은 거의 전부 한국 사람들 뿐 ㅎㅎ


사진에 보이는 곳이 면세점의 전부...

동네 편의점 보다도 작은 크기....정말 아무 것도 기대하면 안된다!




그리고 다시 자다 깨다를 반복하니 어느덧 인천....이렇게 팔라우 여행도 끝이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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