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05 남아공/나미비아

아프리카 여행기 DAY 4-1 : 물개섬 (Seal Island)

* 무척 오래전 여행이지만 예전에 글만 대충 써 놓은게 있어서 올립니다....
정말 빛의 속도로 올리는 여행기.. -_-;

Simon`s Town - Seal Island - Cape Town



8시에 일어나니 날씨가 매우 좋다

아침 먹고 사이먼스 타운 전경을 몇 장 찍은 뒤 9시 조금 넘어서 권영택님과 함께 출발했다

이 좋은 집도 이젠 안녕이군~

10분 조금 후에 도착한 곳은 쇼핑몰인 롱비치몰...그리 크지는 않았다

쇼핑몰 안에는 우체국도 보였는데 아침식사를 스테이크로 먹고 있는걸 보니 신기하다

가장 놀랐던 점은 화장실에 콘돔이 있다는건데 그 콘돔이 무료다-_-;

얼마나 에이즈 문제가 심각하면 무료로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롱비치몰을 떠나 서쪽해안에 있는 Chapman`s drive로 갔다

해안가에 있는 드라이브 코스인데 역시나 옆으로 보이는 대서양 풍경은 멋지다

그리고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이런 코스를 지날땐 꼭 이니셜D가 떠오른다-_-;;


Simon`s Town의 모습



해군기지도 이 곳에 있다


권영택 님 차



이런 마을이 부럽다


Chapman`s Bay



Chapman`s Drive








10시 20분 경에 물개섬으로 가는 배가 있는 Hout bay에 도착했다

주차하기 힘들 정도로 차가 많았는데 어쩔 수 없이 깊숙히 세워둬서 뺄 때 상당히 고생했다

물개섬으로 가는 배는 한 업체에서 운영하는게 아니라 여러 업체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시간도 다양했고 가격은 35란드(7천원 가량)

나, 상구, 문수 3명만 타고 갔는데 같은 배에 인도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패키지 관광으로 온건가?

10시 50분에 출발한 배는 상당히 흔들림이 많았다...서 있기 힘들 정도로

또 바닷바람에 카메라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사진도 그리 많이 찍지는 못했다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물개섬은 예상했던 섬이 아니라 바위였다

그냥 여기저기서 여러번 봤던 물개들이 한군데 몰려 있다는걸 제외하면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날씨도 좋지 않았고...

나중에 검색해보니 Seal Island는 여기뿐 아니라 다른 곳에도 있는듯...
















물개섬으로 가는 배 위에서 문수한테 전화가 왔는데 연락처를 남겨둔 우리쪽 가이드에게서 온 전화...

상구 비행기 표를 재발급 받아야 할텐데 내일 트럭킹 투어를 출발하면 시간이 없을테고

오늘은 토요일이니 빨리 항공사 측에 알아보란다

어쩔 수 없이 달리 돌아보는걸 포기하고 서둘러 케이프 타운 시내에 있는 South African 항공사로 출발했다

 
도착하니 토요일은 영업을 안 한다-_-;;;

할 수 없이 공항으로 출발....공항에 도착해서 사정을 설명하니 여권을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파출소에서 쓴 사유서와 내 티켓만으로 재발급을 쉽게 해줬다...물론 돈은 들었지만-_-;

공항에서 약간의 돈을 더 환전하고 문수네 집으로 갔다

그 곳에서 문수와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졌다...이제 또 언제 다시 볼 수 있을려나

다시 온 케이프타운 공항


동전이 잘 안 들어가면 긁어서 넣는듯-_-;


도로 중간에서 뭘 파는 사람들이 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