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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빈 집에서 강아지들은 뭘 하고 있었을까?(동영상 촬영)

강아지들은 대부분의 고양이와 달리 사람이 집에 없으면 불안해 하는 경우가 많죠.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이놈이 뭘하고 있을까?! 라는 궁금중에 몇 번 동영상 촬영을 해놓고 간적이 있습니다.

저희집 아톰의 경우 문 앞을 서성이다가 ㅡ.ㅜ 문이 보이는 쇼파에서 잠을 자고는 하더군요...

이번에 고모네 강아지 해피와 리즈도 놀러와서 세마리가 함께 있으면 어떻게 하고 있을까?
라는 궁금중에 동영상 촬영을 또 해봤습니다^^

일단 주인공들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흰색 말티즈가 저희집 강아지인 아톰(5살).
코카 스패니얼이 고모네 강아지 리즈(8살?).
푸들은 또 다른 고모네 강아지인 해피(12살 over?)입니다.

아래 있는 사진들은 옛날 사진인데 아톰이 처음 왔을 때 부터 함께 한 적이 많아
별다른 문제 없이 같이 지내고는 합니다.
어렸을 때는 아톰이 리즈한테 버릇없이 덤비는 경우가 많았는데
리즈의 무서움-_-을 알고 옛날처럼 까불지는 않네요.

토요일 저녁 가족들이 외식을 하러 집을 비우는 동안 동영상 촬영을 해놓고 같습니다.
더 길게 될 줄 알았는데 동영상 촬영은 30분 밖에 안됐네요..
이게 WX1 최장 시간인지..배터리가 나간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06.10.07


사용자 삽입 이미지 
06.10.07

사용자 삽입 이미지

07.02.18

동영상 시작입니다.

같이 나가겠다고 난리가 난 녀석들 ㅡ.ㅜ



어머니께서 마지막으로 집을 나오고...



아톰은 문이 닫히자마자 휙~하니 고개를 돌립니다-_-;


 


문 앞에서 계속 서성거리더니...





여전히 자리를 못 잡고 왔다갔다 합니다



5분 경과


5분이 지났나니 카페트에 털썩 주저 앉아 문만 쳐다보고 있는 아톰 ㅡ.ㅜ


리즈와 해피는 카페트에 앉고...아톰은 문 앞에서 대기모드.......ㅠ.ㅠ



15분 경과


15분이 지나자 눈이 잘 안 보이는 해피는 카페트에 앉아 있고
아톰과 리즈는 아톰 지정석인 소파 위에서 함께 자리를 지킵니다



17분 경과


하지만 몇 분 지나지 않아 아톰은 다시 문 앞에 대기 ...ㅠ.ㅠ


아톰은 안방으로 들어올려고 하지만
가기 전에 문을 다 닫아놓고 가서 다시 거실로 나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소파 위에서 대기....

20분 경과


다들 지쳤는지 다들 잡니다....

25분 경과


25분 쯤 되니 리즈가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문 앞으로 나오고
아톰은 신경 안 쓰고 계속 자네요.



30분


그리고 30분이 지나자 리즈와 해피는 카페트 위에서 자고
아톰은 아까 자리를 잡은 자기 자리에서 계속 잡니다.....

그리고 동영상이 끝났네요..

좀 더 길게 잡혔으면 좋았을텐데....
나중에는 노트북+웹캠으로 더 길게 촬영해봐야겠습니다^^

아무튼 느낀건...사람이 없으면 많이 불안해하는구나...와 함께
루시드 폴의 문수의 비밀은 뻥이라는거!!!
(혹시 촬영중이라는걸 알고 TV를 안 보고 있는걸지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