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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09 진도

진도 여행기 #2 : 녹진전망대 ~ 쌍계사, 운림산방





둘째날은 7시 50분에 기상했습니다...알람은 7시에 맞춰두었었는데..항상 이런거죠 뭐-_-;.근처 식당으로 걸어가 아침을 먹고 오전 9시경 출발...
전날에는 몰랐었는데 우수영 유스호스텔은 거북선 형상을 하고 있었군요^^;



6. 녹진전망대



유스호스텔에서 진도대교를 넘어가면 바로 나오는 녹진전망대입니다. 위 지도에서 망금산이라 써 있는 부분이 녹진전망대인데 다음맵에는 '녹지'전망대라고 되어 있네요. 일단 오류 신고를 해놓기는 했는데 언제 수정될련지는 모르겠군요^^; 녹진전망대는..진도대교 주변으로 높은 곳에서  진도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기는 한데...아쉽게도 날씨가 흐려서 제가 좋아하는 풍경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통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진도대교 야경도 대부분 녹진전망대에서 찍은것들이죠^^

위 지도에 보이는 바다가 명량해전이 벌어진 곳으로 조수가 매우 거센 곳이며 예전에는 울돌목이라 불리었다고 합니다.

오른쪽 상단에 우수영유스호스텔이 보입니다





진도 특산물 소개를 보면 여러 먹거리와 함께 진돗개가 있던데..어이..이거 좀 위험하잖아요-_-;


7. 쌍계사, 운림산방



다음 목적지는 쌍계사와 운림산방이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매우 밀접해있습니다^^; 참고로 하동에 위치한 벚꽃으로 유명한 쌍계사와는 다른 곳입니다. 작은 크기의 절인데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와 다른 절들과 마찬가지로 연등이 ^^



신구의 조화^^;




절 안쪽으로 스님들이 기거하시는 곳이 있어서...간단하게 울타리를 쳐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울타리 안 쪽으로 고양이와 진돗개가 보이길래 사진을 찍는데..고양이는 절에서 키우는지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것 같더군요. 그런데 다른 고양이 한마리가 다가오더니..신성한 절 내에서-_-;





운림산방
주소 전남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61
설명 시도기념물 제51호, 조선 후기 남종화의 대가이던 허유가 말년에 머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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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있는 운림산방은 이런 곳입니다...어제였나..교보문고 홈페이지에 가니 출판사 돌베개에서 나온 책들을 할인 판매 하던데 그 중 하나가 소치 허련에 관한 책이더군요. 문득 반가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거나 아직까지도 흐린 날씨..ㅡ.ㅜ...운림산방에서는 영화 스캔들을 촬영하기도 했었다는군요.






소치 허련 이후 4대에 걸쳐 5명의 화가를 배출했다는군요. 역시 이런 재능은 유전되는듯 합니다-_-; 이거 찍을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별 다른 경고 문구도 없었고...나중에 나와서 표 뒷면을 보니 전시실 내 촬영 금지 ( -_-)


진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간단한 박물관도 있었는데 진도의 문화가 유배된 사람들에 의해 발전했다는게 특이했습니다. 여러 선비들이 (사형 다음으로 무서운 형벌인) 유배를 당해 진도로 오고..당시 뛰어난 문화 수준(?)을 갖추고 있던 그들에 의해 시, 그림, 노래 등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점심을 먹은 곳은 바로 옆에 있던 단란주점........-_-;....단란주점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식당 안이었습니다^^; 어쨌거나 전 닭이 좋아요 ( -_-)



식당 앞에서 분양하던 진돗개(식용 아님)...한마리에 35만원이라 했었나요...이쁘긴 하지만..우리집은 아파트고...아톰이 워낙 질투가 심해서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