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변잡기

MS와 엑박이 제 인내심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엑박360을 구입하였습니다

한동안 잘 가지고 있다가 3월쯤에 빨간불 3개가 뜨더군요

as신청을 하여 교환을 받고 다시 잘 쓰다가 10월 중순쯤 헤일로 3 플레이 중 다시 빨간불 3개가 떴습니다

다시 AS 신청을 하려고 알아보니 대기자가 워낙 밀려 있어 한 두달 걸릴수도 있다더군요

무척 짜증나는 상황이었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서 10월 26일쯤 AS를 보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길래 괜히 신경 쓰기 싫어서 그냥 잊고 살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엑박360의 AS는 콜센터를 통해 신청한 뒤 안산쪽에 있는 공장과 택배로 주고 받아 이루어집니다

오프라인을 통해 AS를 받거나 항의할 수 있는 채널이 없죠

그런데 요즘 들리는 얘기는 배송이 꽤 빨라졌다더군요

그런데 2달이 가까워지도록 아무 연락도 받지 못하여 지난주 화요일(11일) 콜센터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대기중인 사람이 많아 연결도 힘들더군요

어쨌거나 상담원과 연결에 성공하였습니다

아직 못 받았다 하니 이름을 물어 보더군요

제 이름을 말하니 잠시 기다리라고 말하고 전화번호가 010-44???????냐고 물어봤습니다

제 번호는 011-993XXXXXX기에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전화번호를 묻기에 대답을 하니 기다리라고 말하고 제대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런데 제 엑박은 지난달 13일에 발송이 되었답니다

기다리라~기다리라~말하며 이 말을 듣는데까지 10분이 걸렸죠

어쨌거나 저 말을 듣고 황당했습니다

아무 연락도 받은게 없으니까요

혹시 아파트 경비실에 있는건 아니냐고 물어보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비실에 확인도 해봤습니다

당연히 어이없는 상태에서 다시 콜센터로 전화하니 일단 발송은 되었고 택배측에 알아보랍니다

짜증이 난 상태였지만 택배측의 실수일수도 있으니 송장 번호를 확인해보았습니다

13일에 발송이 되었고 다음날 미수령, 29일 수령상태로 되어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때만 해도 택배측에서 뭔가 잘못 처리한줄 알고 택배회사로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퇴근시간이 가까워서인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일단 다음날 다시 전화를 해보았습니다(12일 수)

택배회사에 전화를 해 송장번호를 이야기하니 연락처 불명으로 반송되었답니다

연락처가 어떻게 되어 있냐고 물어보니 전날 엑박 콜센터에 전화를 했을 때 말해줬던 번호가 입력되어 있더군요

저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번호지요

다시 엑박 측에 전화해보니 확인후 연락을 준다고 하여 기다리니 다시 연락이 와서 목, 금쯤 발송해 준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일단 해결이 된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주까지 연락이 없더군요

화요일(18일)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확인중이랍니다-_- 다시 회답을 준다 하여 기다리니 어제 오전(19일 수)에 전화가 왔는데 못 받았습니다

콜센터에 다시 전화....여전히 확인중이라 언제 보낼지 모르겠답니다

이제 슬슬 저도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

오늘 오전 중에 연락을 준다고 했는데 연락이 없어서 조금 전에 다시 걸어 보니 역시나 확인 중이랍니다

이제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군요

보낸지 두달이 지났고 MS쪽 삽질로 못 받은지 한달, 다시 보내준다 한지 일주일이 됐는데도 여전히 확인 중이랍니다

어디 서비스센터라도 있다면 가서 엎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지만 없으니 그러지도 못하고

전화 걸면 계속 죄송하다는 말과 확인중이라는 말만 반복

일단 신고 가능한 채널이 있다면 다 해놓고 싶군요

전화해서 10분씩 짜증내는것도 지쳐갑니다-_-

-----------------------------

신고할 곳 아신다면 도움 좀 주세요 ㅠ.ㅠ

'신변잡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맘때면 어김없이 개판이 되는 명절...  (0) 2009.01.30
제 4기 제주도 명예 블로거 선발~  (6) 2008.12.05
New York City boy  (3) 2008.07.06
늘 개판이 되는 명절  (4) 2008.02.10
최근 지른 것들  (0) 2008.01.19
갈등의 순간  (4) 2007.12.16
엑박 360...........그리고 빨간불  (4) 2007.10.19
-_-  (7) 2007.10.18
아톰을 맞이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4) 2007.09.30
음악 CD, XBOX360 게임 그리고 연휴  (4) 2007.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