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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아톰 VS 방글이

우연히 시쭈(방글이)를 5시간 동안 봐주게 되었다. 강아지 봐주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역시 문제는 아톰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아톰은 사람, 동물 가리지 않고 못 살게 군다-_-; 세상이 만만해 보이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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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이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좋아 날뛰며 냄새를 맡아 본다..그런데 방글이는 워낙 얌전한 놈인지라 반응을 안한다. 계속 괴롭히는 아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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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해 보이니 이제 깔보기 모드 작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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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저리 좀 비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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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이가 반응이 없으니 아톰도 재미없다 생각하는지 괴롭히지도 않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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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 특기인 한쪽 귀 넘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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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즈모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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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 때문에 최악의 날이었어'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

역시 아톰을 이길만한 강아지는 아직 못 찾았고 리즈(코카) 정도는 돼야 아톰이랑 좀 놀아줄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쉴 새 없이 놀자고 떼 쓰는 강아지를 평범한 체력의 강아지들은 감당하기 힘든 듯-_-